세종충남대병원 개원 후 첫 뇌사장기기증자 숭고한 뜻 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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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남대병원 개원 후 첫 뇌사장기기증자 숭고한 뜻 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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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1.1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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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뇌출혈, 뇌사 판정, 5명에게 새 삶 이어주고 영면
세종충남대학병원 전경 (사진=세종충남대병원)

[세종=뉴스인뉴스] 정은혜 기자 = 갑작스런 뇌출혈로 안타깝게 뇌사 판정을 받은 40대 남성이 장기 기증을 끝으로 고귀한 생을 마무리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최근 개원 후 첫 뇌사장기기증자가 발생, 5명에게 새 삶을 이어주고 세상을 떠났다고 17일 밝혔다.

40대 남성 A씨는 지난 4일 심정지 상태로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응급의료센터로 이송됐다.

의료진의 신속한 대응으로 A씨는 심장의 자발 순환이 회복된 후 이뤄진 추가 검사에서 뇌출혈이 진단돼 곧바로 응급수술이 시행됐다.

수술 이후 중환자실로 옮겨져 집중 치료가 이어졌지만 안타깝게도 A씨는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이틀 만에 뇌사 판정을 받았다.

A씨가 세상을 떠나기 전에 장기 기증이라는 힘든 결정을 내린 가족들은 독실한 신자로 종교적 믿음이 강해 평소 장기 기증에 대한 거부감이 없었다.

특히 A씨가 평소 성실하고 주변 사람들을 살뜰하게 챙기며 본인보다는 남을 먼저 배려하는 성격이어서 장기 기증을 통해 새로운 삶을 이어받는 수혜자들에게 마지막으로 뜻깊은 사람으로 기억되기 위해 장기 기증을 결정하게 됐다고 가족들은 전했다.

심나라 코디네이터는 “장기 기증을 결정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며 “5명에게 새 생명을 이어주고 숭고하게 세상을 떠난 A씨와 가족들에게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신현대 원장은 “A씨의 마지막 길은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희망이 되고 고귀한 생명을 나누고 간 숭고하고 뜻깊은 사람으로 기억될 것”이라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가족들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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