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이해찬에 배운 "열린 귀를 가진 의원의 길"
상태바
노무현,이해찬에 배운 "열린 귀를 가진 의원의 길"
  • 정은혜 기자
  • 승인 2020.03.10 15: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이강진 예비후보 출마선언..
연습 필요 없는' 준비된 국회의원 예비후보 강조..
이강진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10일 오전 10시30분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총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세종시청)

【세종=뉴스인뉴스】 정은혜 기자 = 이강진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10일 오전 10시30분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김대중·노무현 대통령, 이해찬 국무총리와 함께 일한 경험으로 『토론하는 열린 귀를 가진 의원이 필요한 시대』에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다가오는 21대 총선은 대한민국이 과거로 돌아가느냐, 촛불혁명을 완수하고 미래로 나아가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다"라며 "20대 국회는 촛불혁명 이전에 구성되어, 국정농단과 촛불의 정신이 반영되지 않은 구성으로 운영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미래통합당은 개혁 입법을 저지하고, 막무가내식 발목잡기로 민생을 외면했다. 여야의 합의를 수차례 뒤엎었으며, 국회에 대한 신뢰는 바닥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롭게 구성되는 21대 국회를 <일하는 국회, 민생이 중심인 국회, 국민이 신뢰하는 국회>로 만들겠다. 그 역할을 감당하겠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해 12월, 국토면적의 11.8%에 불과한 서울, 경기, 인천의 수도권 인구가 전국의 50%를 넘어 국가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은 시급히 해결해야 할 시대적 과제가 되었다"며 "세종시는 2002년 9월 노무현 대통령 후보가 수도권 과밀을 해소하고 국토의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 공약하고 건설한 도시다. 단순한 또 하나의 신도시가 아니라 국가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의 상징도시다. 세종시가 반드시 원래의 계획인 행정수도로 완성되어야 한다. 21대 국회가 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도·농 상생도시 세종시에 스마트 팜 농법 등의 활용으로 면단위 지역에 청년 농업인의 귀촌에도 힘을 싣겠다고 밝혔다.

 ▶연습이 필요 없는 준비된 국회의원 예비후보..

자신은 "오랜 시간 민주당과 함께해온 정통 후보, 당과 국회,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에서 두루 실무경험을 한 후보"라며 "당과 국무총리실에서 행정수도 공약, 위헌판결, 행복도시 추진에 이르는 중앙정부의 일처리를 지켜보았다"고 말했다.

특히 2012년, 이해찬 국회의원의 당선 이후 보좌관으로서 많은 민원인을 만났고, 세종특별자치시 정무부시장으로 일하면서 세종시 곳곳을 살피며 민생을 챙겼다. 조치원발전위원회 나눔회의와 읍면동장 회의를 주관하며 지역현안을 두루두루 살폈다고 강조했다.
 
자신이 가진 정치권의 인맥을 활용해 당 대표, 정책위의장, 사무총장과 예결특위 소속 국회의원들을 만났다 며
올해 국회세종의사당 설계비, 세종충남대병원 건립비, 광역교통망 구축 등 세종시가 자족도시 실현 및 문화·복지 기반에 필요한 국비 예산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하였다.
  
그러면서『연습이 필요 없는 준비된 국회의원 예비후보』라고 강조하며 "그동안의 경력과 실천 능력을 세종시와 시민 여러분께 온전히 바치고자 한다. 국회의원이 되어 우리 세종시를 국가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을 선도하는 새로운 세종으로 만들겠다."며 공약을 제시했다.
 
※이강진 예비후보 공약 전문..

첫째, 대한민국 행정수도 세종을 만들겠다.
21대 국회가 개원하면 곧바로 행정수도를 명문화하는 개헌 논의에 착수 해야 한다며  21대 국회 초반이 개헌의 적기입니다.
 
올 하반기부터 국회에서 개헌특위 구성 논의를 시작하고, 내년 초에는 개헌의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2022년 4년 중임제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를 동시에 실시하고, 2024년 정부 중간평가 성격의 총선을 실시할 수 있습니다.
 
국회법을 개정해 국회세종의사당 설치의 법률적 근거를 마련하고, 행복도시법을 개정해 여성가족부 등을 추가로 이전하겠습니다.
 
또한 세종시법을 개정해 단층적 행정조직 운영에 따른 제도 보완, 보통교부세와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국가시범사업에 대한 행·재정특례를 강화하겠습니다.
 
둘째, 스마트네이션 선도도시 세종을 만들겠습니다.
세종시가 추진하는 다양한 스마트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세종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4차산업 관련기업 유치에도 앞장서겠습니다.
 
범정부 협의체를 구성해 스마트시티 국가시범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국책연구기관인 스마트시티 산업연구원을 설립하고, 스마트팜 아카데미와 체험단지를 조성해 스마트 농업을 육성하고, ICT를 기반으로 스마트 도서관을 건립하겠습니다.

스마트시티 세종을 생활편의성, 도시경쟁력, 포용성, 지속가능성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이 구현된 사람중심의 미래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스마트네이션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셋째, 일상이 행복한 세종을 만들겠습니다.
감염병치료 전문센터를 갖춘 국립중앙의료원을 유치하고, 부족한 의료인프라 확충을 위해 한국한의학연구원 부속 공공한방병원을 설립하겠습니다.
 
세종시를 세계인이 찾는 관광·문화도시로 만들겠습니다. 국립박물관단지 내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을 재추진하고, 국립민속박물관을 유치하겠습니다.
 
뉴욕현대미술관 모마(MoMA), 독일의 수학박물관 마테마티쿰 같은 세계적 수준의 특화 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겠습니다.
 
예술인들이 정주, 창작, 마케팅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아트 콤플렉스와 공동창작 실험실인 세종창작아케이드도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세종시에 외국인학교(K-pop school)를 설립해 K-Culture 인재를 육성하겠습니다. 아름초~늘봄초 보행터널사업을 재추진하고, 1생활권 내 학교 과밀 해소 등 교육환경을 개선하겠습니다.
 
고용노동, 창업, 소상공인, 중소기업 지원인프라를 확충하고, 임대인과 임차인이 상생할 수 있는 사회적 합의 기구를 만들겠습니다.
 
넷째, 대중교통중심도시 세종을 만들겠습니다.
ZERO 버스를 단계적으로 도입해 대중교통 이용률을 증가시키고, 자가용 이용을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BRT 접근성 강화를 위해 생활권 버스를 도입하고, BRT 및 광역, 지선 노선도 신설하도록 하겠습니다.
 
KTX 세종역 신설, ITX 정부청사역 신설, 대전~세종 광역철도 건설사업이 조기에 실현되도록 하겠습니다. 세종∼청주 고속도로의 조기 착공을 추진하겠습니다.
 
다섯째, 균형발전하는 세종을 만들겠습니다.
10만 조치원을 위한 정주 여건을 마련하겠습니다. 신도심과 구도심의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청춘조치원 프로젝트를 더욱 내실화하고, 새로운 조치원을 만들기 위해 택지개발사업을 병행하여 추진하겠습니다.
 
면지역 문화수요 충족 및 관광자원으로 숙박이 가능한 북스테이 문화공간을 조성하여 교육, 문화, 휴식 시설로 조성하겠습니다.
 
미설치된 읍·면 지역의 어린이집, 유치원에 기계식 환기장치 설치지원 사업을 확대하여 아이들의 놀이·학습 공간 공기질을 개선하겠습니다.
 
집권 여당의 힘 있는 후보, 저 이강진이 '새로운 세종,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제 역사적 사명을 다하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양승조 전 충남지사, 6일 내일로미래로당과 선거협업
  • 【단독】 양승조ㆍ유정호 후보 선거 협업...더불어민주연합ㆍ조국혁신당은 의문?
  • 【논산】 논산딸기축제– 봄날, 달콤한 논산딸기맛과 흥겨운 프로그램
  • 이장우 시장, "교도소 이전·호남선 지하화... 윤 대통령 두 가지 거듭 약속"
  • 【포토】제105주년 두계장터 4·1독립만세운동 기념식...1919년 4·1일 재현 행사
  • '4·10일 총선 선거운동' 내일로미래로 기호20번...어둠 뚫고 열띤 표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