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김종엽 교수팀 한국연구재단 사업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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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 김종엽 교수팀 한국연구재단 사업선정
  • 정은혜 기자
  • 승인 2020.03.12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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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성 코 폴립 치료를 위한 신약 후보물질 탐색
김종엽 건양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사진=건양대병원)

【대전=뉴스인뉴스】 김진영 기자 = 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 이비인후과 김종엽 교수 연구팀이 한국연구재단에서 공모한 ‘개인기초연구사업’ 과제에 선정돼 연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팀은 ‘난치성 코 폴립 치료를 위한 신약 후보물질 탐색’이라는 연구계획서를 제출해 최종 선정됨에 따라 3년에 걸쳐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코 폴립은 코막힘, 두통, 후각소실, 기침 등을 유발해 삶의 질을 크게 떨어트리는 질환으로, 만성부비동염에서 흔히 동반되며 전체 인구의 약 4%, 천식 환자의 26-48%에서 관찰되고, 특히 아스피린 과민성 환자의 8-26%에서 발생된다고 보고되었다.

치료법은 수술적 제거가 유일하나, 재발률과 합병증 발생 위험을 낮추고자 바이오 의약품을 이용한 약물치료로 전환하자는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김 교수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코 폴립 조직에서 후성유전학적 변화 및 차이를 통해 특정 유전자의 역할을 규명하고 이 유전자를 조절하는 신약 후보물질을 탐색하고 기능을 규명하게 된다.

연구책임자인 건양대병원 김종엽 교수는 “새로운 바이오 의약품이 개발되면 환자 맞춤형 정밀의학 구현뿐 아니라 개인 및 사회적 의료비용을 경감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기초과학과 임상의학의 융합연구를 통해 연구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융합적 중개임상연구로 확대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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