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매·우호도시 “힘내라 대전”
상태바
중국 자매·우호도시 “힘내라 대전”
  • 정은혜 기자
  • 승인 2020.03.25 16: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격리복, 마스크 등 방역물품 지원, 설중송탄(雪中送炭)의 마음으로
코로나19 대전시민을 돕기위해 중국 내 자매·우호 5개 도시가 약 1억 3,000만원 상당의 방역물품을 지원해 왔다. (사진=대전시청)

【대전=뉴스인뉴스】 정은혜 기자 =코로나19 대전시민을 돕기 위해 중국 내 자매‧우호도시 등 5개 도시가 약 1억 3,000만 원 상당의 방역물품을 지원해왔다.

25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원되는 방역물품은 ▲ 난징시 마스크 5만장 ▲ 선양시 격리복 1,000장(이상 자매도시) ▲ 우한시 마스크 1만 2,000장 ▲ 지난시 마스크 1만장(이상 우호도시) ▲ 시안시 손 소독제 2,000개, 방호복 및 방호안경 각 1,000개, 마스크 2만 1,000장이며, 이날 오후 2시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대전시에 전달됐다.

중국 자매도시 관계자들은 “대전시와 대전 시민들을 응원하며, 이번에 지원한 물품들이 코로나19 사태의 빠른 극복을 위한 작은 힘이 되기를 기원한다”며 설중송탄(雪中送炭)의 마음을 전했다.

※ 설중송탄(雪中送炭) : 중국 속담으로 어려울 때 돕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는 뜻이다.

대전시는 지난 20여 년 동안 중국 내 6개 주요 도시와 자매ㆍ우호도시 결연을 체결하고 지속적으로 교류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대전시 남시덕 국제협력담당관은 “한국과 중국이 모두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상호 협력을 계기로 향후 한 단계 더 발전된 우호협력관계로 진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원물품은 취약계층, 의료기관 등 적재적소에 배포해 하루 빨리 이번 사태를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며, 이번 물품 수령이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국내에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전인 지난 1월 중국 우한시를 비롯해 난징시, 선양시로부터 방역물품 지원요청이 있어, 대전국제교류센터를 통해 3개 도시에 보건용 마스크 3만 6,000매(각 1만 2,000매)를 전달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양승조 전 충남지사, 6일 내일로미래로당과 선거협업
  • 【단독】 양승조ㆍ유정호 후보 선거 협업...더불어민주연합ㆍ조국혁신당은 의문?
  • 【논산】 논산딸기축제– 봄날, 달콤한 논산딸기맛과 흥겨운 프로그램
  • 이장우 시장, "교도소 이전·호남선 지하화... 윤 대통령 두 가지 거듭 약속"
  • 【포토】제105주년 두계장터 4·1독립만세운동 기념식...1919년 4·1일 재현 행사
  • '4·10일 총선 선거운동' 내일로미래로 기호20번...어둠 뚫고 열띤 표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