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해외유입으로... '코로나19' 감염발생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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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해외유입으로... '코로나19' 감염발생 우려...
  • 정은혜 기자
  • 승인 2020.03.31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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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입국자 전즉시 고발… 격리 해제 전 검사 실시 의무화
"정부 긴급재난생계비 환영, 어려움 겪는 가계 도움될 것"
이춘희 세종시장

【세종=뉴스인뉴스】 정은혜 기자 = 세종시는 해외유입으로 코로나19 감염확진자가 추가 발생함으로 감염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31일 이춘희 세종시장은 코로나19 확진자는 46명으로 현재 감소하고 있으나, 해외유입으로 지난 24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28일 2명이 추가됨에 따라 해외유입 확진자로 인한 감염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최근 유럽 및 미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 19일부터 특별입국절차를 강하게 시행하고 있다.

4.1일부터는 모든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2주간 의무적으로 자가격리를 확대 실시하고 있다.

이 시장은 "세종시는 해외유입 확진자로 인한 지역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정부의 지침보다 훨씬 강화된 관리계획을 마련하여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해외 입국자들과 시민들의 접촉을 차단하기 위해 세종시에 도착하는 즉시 보건소로 이동하여 검사를 받도록 하고, 검사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격리시설(합강오토캠핑장)에 머무르도록 조치한다.

KTX를 통해 특별 수송으로 오송역에 도착한 유럽·미국발 입국자는 즉시 구급차로 이동하여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도록 하고, KTX를 이용하지 않은 입국자(자차 및 공항리무진 이용자)도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앱'을 통해 보건소로 이동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아울러 야간이나 새벽에 도착하는 입국자들은 격리시설에 대기토록 한 뒤, '이동 검체 채취반'으로 하여금 신속하게 검체를 채취하여 검사를 진행한다.

입국자들은 검사 결과에 따라 확진자는 병원으로 이송하고, 음성으로 나타난 사람은 자택에서 2주간 격리토록 한다.

▶정부 ‘긴급재난생계비’지원 관련하여정부는 30일 3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소득 하위 70% 가구에 대해 4인 가구 기준 100만 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시장은 "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 코로나19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가계에 도움을 주고, 침체된 경제를 활성화하는 마중물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환영의 뜻을 표한다" 며 "지원금이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가 제시한 ‘긴급재난지원금’은 세종시가 지난주 발표한 '긴급재난생계비'*보다 지원 규모가 크기 때문에 세종시는 정부정책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과 세종시의 '긴급재난생계비'를 연계·통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해외유입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는 것과 관련해 "정부지침보다 한층 강화된 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를 철저히 차단하겠다" 며 "관내 해외 입국자들은 세종시에 도착하는 즉시 보건소를 찾아 검사를 받고, 그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격리시설에서 대기해주시기 바란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한 "음성이 확인된 경우에도 14일간의 자가격리를 성실하게 이행하는 등 코로나19 차단에 적극 협조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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