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을 어린이 교통안전 세계 최고 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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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을 어린이 교통안전 세계 최고 도시로”
  • 정은혜 기자
  • 승인 2020.05.2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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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경찰청 교통안전 협력 업무협약
연말까지 모든 초등학교 주변에 단속 카메라 설치
난폭 배달오토바이 강력 단속… 교통사고 불안감 해소
통학로 안전지킴이 사업, 세종시 공익제보단 운영
이춘희 세종시장이 21일 기자브리핑 하는 모습이다. (사진=뉴스인뉴스 정은혜 기자)

【세종=뉴스인뉴스】정은혜 기자 = 세종시는 21일 세종시교육청, 세종지방경찰청과 교통안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개 기관은 지난 1월 정부가 발표한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안전 종합대책과 올 3월 25일부터 강화된 ‘민식이법’에 따라, 교통안전협의체를 구성하고, 긴밀히 협력하여 우리 시 여건에 맞는 ‘세종형 어린이 교통안전 종합대책(안)’을 마련중에 있다.

세종시‧교육청‧경찰청 교통안전 협력 업무협약 (사진=세종시청)

세종시 인구대비 어린이 비율은 19.3%(2019년 말 기준)로 전국 최고 수준(전국 평균, 11.6%)임이다.

‘세종형 어린이 교통안전 종합대책(안)’의 주요 내용은 어린이보호구역 안전시설을 대폭 확충할 것이며, 올해 12억 8천만원을 들여 관내 모든 초등학교(49개소)에 신호과속단속장비를 설치할 것이다.

아울러 주택가 좁은 도로나 상가 이면도로에도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과속경보시스템, 과속방지턱 등의 안전시설을 확충할 방침이다.

또한, 운전자가 어린이보호구역에 진입했음을 쉽게 알 수 있도록 노후하거나 훼손된 노면 표시를 전면 재정비한다.

고질적인 교통안전 무시 관행을 근절하고, 불법주정차 차량으로 인한 어린이 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초등학교 주출입문 주변의 주정차 문제를 적극 해결할 것이다.

보·차도 미분리 등으로 인해 사고위험이 높은 11개 초등학교에 대해서는 안전취약 시간대(14~18시 하교시간)에 경찰을 배치하여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신호무시·난폭운전으로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배달 오토바이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어린이 우선’ 교통문화 조성을 위해 어린이가 우선인 교통안전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먼저, 어린이 등・하교 교통안전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세종시교육청에서 추진하는 초등학교 ‘통학로 안전지킴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다.

안전체험교육기관인 ‘세종안전교육원’(세종시교육청, 사업비 154억원, ‘20.6월 착공, ‘21.9월 개원 예정)을 설립하여 교통사고, 자연재난, 생활안전 등 다양한 위험에 대처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체험교육을 실시하겠다.

우리시 출범 이후 지금까지 어린이 보행사고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2018년부터 어린이보호구역을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안전시설에 투자*한 결과 어린이 보행사고도 점차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학원가와 아파트단지 등 여전히 어린이 보행안전 사각지대가 존재하고 있어, 보행사고가 많은 학원가 주변에 무인단속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어린이보호구역에 준하는 안전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아파트 단지도 입주민 및 경찰청과 협력하여 아이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이다.

교통안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 운영은 시와 세종시교육청, 세종지방경찰청이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선제적으로 이슈(사업)를 발굴하고, 종합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다.

또한, 우리시는 ‘세종시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종합대책 수립’을 시민감동특별위원회의 다섯 번째 시민감동 과제로 선정하여, 시민, 유관기관, 전문가, 담당공무원 등이 모여 소통하고 논의하여 우리 시에 가장 적합한 종합 대책을 만들겠다.

이춘희 시장은“우리시는 세종시교육청, 세종지방경찰청과 적극 협력하여 어린이가 교통사고 걱정 없이 학교를 다니고, 놀이터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의견 제시,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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