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켄달스퀘어, (구)대덕연구단지 고밀화를 통한 기업공간 확충 신호탄
상태바
K-켄달스퀘어, (구)대덕연구단지 고밀화를 통한 기업공간 확충 신호탄
  • 정은혜 기자
  • 승인 2023.06.06 00: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선 8기 대전시 노력 결실 …‘직·주·락’ 융복합된 혁신공간으로 대전환
한선희 국장이 5일 기자브리핑을 열고 원촌동 하수처리장 이전 이후, 싱가포르의 바이오폴리스를 모델로 해 세계적 제약기업 머크사와 카이스트 공동연구소 및 바이오기업을 유치하고 바이오 분야 산·학·연·병이 집적된 세계적 수준의 바이오메지컬 혁신지구로 개발한다고 밝혔다. (사진=뉴스인뉴스 정은혜 기자)

[뉴스인뉴스] 민선8기 대전시가 일류경제도시 도약을 위해 추진하는 대덕특구의 고밀도화가 가속화된다.

민선8기 대전시가 지난 1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첨담산업글로벌 클러스터 전략회의'에서 발표돤 정부' 첨단산업글로벌 클러스터 육성방안'에 대해 대덕특구에 ‘K-켄달스퀘어’를 조성하는 내용과 함께 특구 규제 완화 등이 포함되면서 고밀도화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한설희 대전 전략사업추진실장은 5일 기자회견을 열고 "대덕특구 고밀도화를 통해 대전연구단지 대다수 기업들이 입주하게 되면 새로운 혁신 생태계가 만들어 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선희 실장은 "올해로 조성 50주년을 맞는 대덕특구는 그동안 국가 과학기술 발전과 경제성장에 기여해왔지만, 대전지역산업의 성장으로의 연결 측면에서 아쉬움이 있었다"며" 50년 전 조성이 시작된 대덕특구는 전체면적이 840만 평에 달함에도 불구하고,대부분이 저밀도의 녹지지역으로 구성되어 토지의 효율적 이용에 제약이 많았다"고 밝혔다.

또 26개의 정부출연구기관이 입주해 있음에도 인접한 곳에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공간, 공구자들이 소통할 음식점·카페 등이 부족해 다양한 기관 간의 교류·융합을 통한 혁신 창출에도 한계가 있었다.

이번 민선8기 들어 대전시는 대덕특구 토지의 효율적 이용을 위한 건페율·용적률·층수 제한 완화와 용도지역 변경 등을 정부에 수차레 건의해왔고, 그결과 고밀도화 추진에 결실을 맺게 됐다.

시는 대덕특구 내 정부출연연구기관과 민간 대기업연구소 등 혁신기관이 밀집된 유성구 가정로 일원을 기업, 금융, 사업지원서비스(법률, 회계 등), 주거시설, 문화·휴식공간 등의 집적을 통해 K-켄달스퀘어로 조성, 우수한 청년인재가 모여드는 세계 최고 수준의 혁신클러스터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원촌동 하수처리장 이전 이후, 싱가포르의 바이오폴리스를 모델로 하여 세계적 제약기업 머크사와 카이스트 공동연구소 및 바이오기업을 유치하고 바이오 분야 산·학·연·병이 집적된 세계적 수준의 바이오메디컬 혁신지구로 개발한다.

나아가 대덕특구 내 미개발지 중에서 산업용지로 활용이 가능한 공간을 지속 발굴하여 과학기술과 산업이 연계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한선희 국장은 "K-켄달스퀘어 조성의 조속한 추진을 위하여 대전시는 관련 중앙부처, 출연연, 기업연구소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하반기 중 사업내용을 구체화하여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양승조 전 충남지사, 6일 내일로미래로당과 선거협업
  • 【단독】 양승조ㆍ유정호 후보 선거 협업...더불어민주연합ㆍ조국혁신당은 의문?
  • 【논산】 논산딸기축제– 봄날, 달콤한 논산딸기맛과 흥겨운 프로그램
  • 이장우 시장, "교도소 이전·호남선 지하화... 윤 대통령 두 가지 거듭 약속"
  • 【포토】제105주년 두계장터 4·1독립만세운동 기념식...1919년 4·1일 재현 행사
  • '4·10일 총선 선거운동' 내일로미래로 기호20번...어둠 뚫고 열띤 표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