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무령왕 서거 1497주기 제례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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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무령왕 서거 1497주기 제례 봉행
  • 정은혜 기자
  • 승인 2020.06.2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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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섭 공주시장은 지난 27일 숭덕전에서 무렁왕 서거 1497주기 제례 봉행행사를 개최했다.(사진=공주시청)

【공주=뉴스인뉴스】 정은혜 기자 =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지난 27일 숭덕전에서 무령왕 서거 1497주기 제례 봉행행사를 개최했다. 

무령왕은 공주에 위대한 유산을 남기고 백제부흥을 이끈 백제 25대 왕으로, 음력 5월 7일 서거 주기에 맞춰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추모제례가 봉행됐다.

이날 제례는 송산리고분군 옆 숭덕전에서 공주유림과 시민, 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주문화원(원장 최창석), 공주향교(전교최영규)의 주관으로 전문가들의 고증과 재현을 거친 홀기와 진설도, 제례무, 제례악으로 경건하게 진행됐다.

김정섭 공주시장이 지난 27일 숭덕전에서 무령왕 서거 1497주기 제례 봉행행사를 직접 개최하고 있는 모습 사진이다. (사진=공주시청)

특히, 1971년 무령왕릉 발굴 당시 배수로 공사에 현장소장으로 참여했던 김영일 진수종합건설회장이 헌관으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김정섭 시장은 이날 “무령왕은 백제문화를 남겨주시고 오늘날 우리의 삶을 이어준 분으로, 우리는 계속해서 무령왕의 업적을 잘 기려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영일 진수종합건설회장은 “1971년 6월 29일 6호분은 무덤 뒤 북쪽에서 물이 샌다고 해 당시 현장소장으로 배수로 공사를 시작하면서 조그마한 조약돌 하나가 단초가 되어 발견한 것이 무령왕릉이었다. 당시 현장소장이었다는 것이 영광스럽다”고 밝혔다.

한편, 무령왕은 백제 25대왕으로 재위한 23년 동안 정치적 혼란을 극복하고 왕권강화와 대내·외적으로 백성의 삶의 질 향상과 국토회복, 주변국가와의 외교정책을 강화한 웅진백제의 상징인 왕이기도 하다.

시는 2021년 무령왕릉 발굴 50주년을 맞이해 무령왕 동상건립, 백제왕도 학술대회, 특별도록, 다큐멘터리제작 등 다양한 사업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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