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곡저수지 지표수보강사업비 35억원 투입... 11만톤 농업용수 확보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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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곡저수지 지표수보강사업비 35억원 투입... 11만톤 농업용수 확보 기대
  • 정은혜 기자
  • 승인 2020.07.13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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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구 장동면 조양리 양곡저수지 제방 재축조현장
지난 10일 장흥군청은 장마철 집중호우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장흥군 장동면 조양리 '양곡저수지 제방 재축조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장흥군청)

【전남장흥=뉴스인뉴스】 정은혜 기자 = 장흥군(정종순 군수)은 국비 보조로 지표수보강 사업비 35억원을 확보해 장동면 조양리 양곡저수지 제방을 전면 재축조를 하고 있다.

양곡저수지는 제체누수와 노후로 정밀안전진단결과 안전등급 D등급으로 판정됐다.

양곡 새터 전경 (사진=양곡 정연승)

2019년 10월 착수한 공사는 현재 7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장흥군청 관계자는 “ 장흥군청기록에는 1965년 개축 축조된 것으로 나와 있을 뿐 정확한 기록 년도는 알 수 없다”고 관계 직원이 말했다.

조양리 양곡 잿등.동촌 전경 (사진=양곡 정연승)

양곡 주민 정매식 어르신(98세)은 “일제 강점기 시대 때 만들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68년도 한해에는 심한 가뭄으로 저수지 바닥이 드러나 지역주민들이 많은 붕어와 장어 등을 잡아 양동이에 가득 채우던 시절이 있었다.

사진=양곡 정연승
사진=양곡 정연승

평소 양곡저수지는 규모가 작아(저수량 2만톤 내외) 영농철 저수지 이외 관정을 이용해 농업용수를 충당하는 등 상습가뭄 우심지역이다.

내년 10월 공사완료 시 11만톤의 농업용수가 확보되어 장동면 조양리 양곡마을 일원 22.4ha의 농경지에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으로 영농철 농민의 근심 해소와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양곡마을에서 바라보는  양곡저수지 사진이다. (사진=양곡마을 정연승 )
양곡마을에서 바라보는  양곡저수지 사진이다. (사진=양곡마을 정연승 )

지난 10일 장흥군은 장마철 집중호우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공사 추진사항과 기습 폭우에 대비 배수대책 등 긴급 안전점검도 추진했다.

군 관계자는 “착공 후 휴무일 없이 인력과 장비를 총력 투입한 결과 우기철 저수지에 일부 담수가 가능해 올해 하반기부터는 농업용수 확보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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