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청 여자화장실서 ‘불법촬영카메라 범인’은 현직 男 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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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구청 여자화장실서 ‘불법촬영카메라 범인’은 현직 男 공무원
  • 정은혜 기자
  • 승인 2020.07.21 1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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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직원 심리치료와 성인지 교육 강화 등 재발방지 대책 마련
(사진=뉴스인뉴스 정은혜 기자)

【대전=뉴스인뉴스】 정은혜 기자 =현직 공무원이 구청 여자 화장실에 불법 몰카카메라를 설치했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21일 대전 대덕구청에 따르면 전날 구청 별관 여자 화장실에서 공무원(30.남)이 화장지 케이스안에 설치된 카메라를 발견하여 구와 경찰에 신고했다.

구와 경찰은 구청 내부 폐쇄회로 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대덕구 소속 (30대.남) 공무원 A씨가 몰카 카메라를 설치한 사실을 확인했다.

대덕구는 즉시 구청내 화장실을 모두 조사해 별관 3⸳4층 여자 화장실에서 카메라 2개를 설치된 것을 찾아냈다. 2개는 A씨 차량안에서 발견하여 총 4개이다.

대덕구는 즉시 구청 내 화장실을 조사한 결과 여자 화장실에 2개를 설치한 것을 찾아냈고, A씨의 차량에서 2개를 보관한 것을 증거물을 발견했다.

카메라 설치 용의자는 구청 직원으로, 경찰은 당일 해당 직원 차량에서 카메라 등 불법행위 증거물을 확보, 임의 동행해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

구 관계자는 “해당 직원은 즉시 직위해제 조치하고, 현재 조사 중”이라며, 아울러 “이번 사건으로 불안감을 느끼는 여직원들을 대상으로 심리치료와 상담 등을 통해 심리 안정화에 노력하는 한편, 재발방지를 위해 개선대책을 마련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인지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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