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받기 전, 10일 간의 일정
【세종=뉴스인뉴스】 정은혜 기자 = 지난 8월 24일, 대전과 전국을 떠들썩 하게 했던, 코로나19 확진자 대전(216번) 인터넷 기자이다.
이글을 쓰기까지 많은 아픔과 고통의 시간을 보내야 했다.
나로 인하여 국회의원(6명)과 시장(2), 구청장(4명) 등 수 많은 관공서직원과 기자들이 검사를 받게 됐다.
세종시청과 대전교육청 구내식당까지 폐쇄되었다.
언론인이라 누구 보다 더 관공서 돌아가는 사정을 잘 알기 때문에 견디기가 힘들었다.
먼저 그 분들에게 미안함을 표한다.
지난 8월 23일 밤 8시 40분경 전화가 걸려왔다.
유성보건소 선별센터입니다. 정은혜 본인이 맞습니까?
네, 맞습니다. 오늘 검사결과 양성으로 나왔습니다.
뭐라고요? 제가 양성 코로나19라는 겁니까?
네 맞습니다.
그순간 모든게 무너지는 것 같았다.
일반 코로나19 확진자들 보다 기자라는 직업상 언론에 크게 보도 될게 뻔하다.
무엇보다 국회의원⸳ 시장, 구청장, 언론인들과 접촉이다.
그날밤 1초도 못자고 꼬박 밤을 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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