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대전(216번), 이제 말할 수 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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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대전(216번), 이제 말할 수 있다. (1)
  • 정은혜 기자
  • 승인 2020.11.03 1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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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 받기 전, 10일 간의 일정
사진 캡쳐

【세종=뉴스인뉴스】 정은혜 기자 = 지난 8월 24일, 대전과 전국을 떠들썩 하게 했던, 코로나19 확진자 대전(216번) 인터넷 기자이다.

이글을 쓰기까지 많은 아픔과 고통의 시간을 보내야 했다.

나로 인하여 국회의원(6명)과 시장(2), 구청장(4명) 등 수 많은 관공서직원과 기자들이 검사를 받게 됐다.

세종시청과 대전교육청 구내식당까지 폐쇄되었다.

언론인이라 누구 보다 더 관공서 돌아가는 사정을 잘 알기 때문에 견디기가 힘들었다.

먼저 그 분들에게 미안함을 표한다.

 

지난 8월 23일 밤 8시 40분경 전화가 걸려왔다.

유성보건소 선별센터입니다. 정은혜 본인이 맞습니까?

네, 맞습니다. 오늘 검사결과 양성으로 나왔습니다.

뭐라고요? 제가 양성 코로나19라는 겁니까?

네 맞습니다.

그순간 모든게 무너지는 것 같았다.

일반 코로나19 확진자들 보다 기자라는 직업상 언론에 크게 보도 될게 뻔하다.

무엇보다 국회의원⸳ 시장, 구청장, 언론인들과 접촉이다.

그날밤 1초도 못자고 꼬박 밤을 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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