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포장 1명, 대통평 표창 11명…내년 추가 서훈 신청
【공주=뉴스인뉴스】 정은혜 기자 = 일제 강점기 공주에서 일어난 3.1만세운동에 참여한 이돈석 선생 등 12명이 독립유공자 포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18일 김정섭 공주시장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일환으로 올해 초 숨은 독립운동 영웅 21명을 국가보훈처에 서훈을 신청하여 12명이 독립유공 포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정안면 석송 3.1만세운동에 참여해 독립만세운동을 외치고, 정안면 광정리 경찰관주재소를 파괴해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은 이돈석 선생은 이번에 건국포장을 받게 됐다.
국가보훈처는 지난 17일 제81회 순국선열의 날, 정안면 석송 3.1만세운동에 참여한 강억쇠, 구영서, 김진억을 비롯해 공주 읍내 박영선, 백병기, 유구장터 박병문 선생 등 11명이 대통령 표창을 배우자, 직계비속 등 유족에게 전수했다.
이로써 공주시 독립유공자는 올 12명을 포함하여, 공주시 독립유공자는 112명으로 늘어났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내년 102주년 3.1절 기념행사 시 독립유공자 기념비에 이름을 새겨드리고 위패를 제작해 보훈공원 위패봉안실에 안치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신원과 행적이 추가로 확인된 24명의 미 서훈 독립유공자에 대해 내년 중 서훈을 신청할 예정이다.
김정섭 시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선열들을 기억하고 그에 합당한 대우를 해드리는 것은 후손들의 당연한 의무”라며, “한 분이라도 더 정당한 대우를 받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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