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최고 수준 네이버데이터센터...내년 12월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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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최고 수준 네이버데이터센터...내년 12월 완공
  • 정은혜 기자
  • 승인 2021.04.22 12: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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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6,500억 투입 14만 2,771㎡ 규모 스마트시티 사업 등 참여… 우리시 4차 산업시대

조치원시장 장보기 서비스, 초중생 SW교육 등 협력 추진
네이버 데이터센터 (사진=세종시청)

【세종=뉴스인뉴스】 정은혜 기자 = 세종시에 네이버클리우드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가 내년 12읠 완공된다.

22일 이춘희 세종시장은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세종 4-2생활권에 들어서는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 기공식을 코로나19와 관련해 온라인 화상시스템으로 진행했다.

지난 2019년 12월 네이버와 MOA를 체결한 뒤 지난해 10월 부지조성공사 시작으로 건축 설계와 인허가 등 준비 과정을 거쳐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건축공사를 착수하여 내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자연적 친환경적인 데이터센터로 부지의 자연 상태를 최대한 유지하는 방향으로 건축물을 설계해서 빗물과 폐열, 자연바람 등 친환경 에너지와 자원을 냉각과 발열에 활용하는 시스템을 구축된다.

네이버는 제1 데이터센터인 ‘각 춘천’ 조성의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각 세종’을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우수 건축물로 짓는다.

22일 이춘희 세종시장이 네이버 데이터센터 기공식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세종시청)

또 네이버 데이터센터가 들어서는 부지는 4-2생활권 세종테크밸리 산업 4-12(집현동 산139, 140, 163) 블록으로 총 면적 29만 3,697㎡의 터에 1단계와 2단계로 나눠 건립할 방침이다.

오늘 기공식을 가진 1단계 공사는 6,500억원을 투입하여, 지하 3층, 지상 4층 연면적 14만 2,771㎡ 규모로 짓게 되며, 서버동, 운영동, 숙소동과 안내동 등 총 4개 동을 배치하게 된다.

시는 협력사업 및 지역경제 기대효과로 네이버와 함께 지난 12월 조치원시장 개장 250주년 기념으로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 플랫폼‘을 개발해 현재 18개 업체가 등록되어, 상당한 성과를 내고 있다.

또한, 관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AI(인공지능)와 소프트웨어를 교육하는 ‘소프트웨어야 놀자 세종’ 프로그램을 운영 지난해 도담중학교에서 시범운영을 한 결과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올 상‧하반기로 나누어 초·중등 교사를 비롯하여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교육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어 네이버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조성사업에도 LG CNS와 함께 SPC 컨소시엄 사업자로 참여했으며, 스마트시티에 자율주행, 원격진료, 스마트교육, 친환경 에너지 등의 신기술을 구현을 위해 앞장설 계획이다.

또한 데이터센터 ’각 세종‘이 건립·운영되면 세수 증대와 고용 창출 등 지역경제에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데이터센터 건설기간 동안 6,500억원 투입으로 세종지역에 생산 유발효과 7,076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2,535억원, 취업 유발효과 3,064명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한다.

우선, 네이버가 납부하는 지방세가 우리시 재정에 큰 보탬이 될 것이며, 건립하는 ’각 세종‘은 ‘각 춘천’보다 6배 이상의 규모로 네이버가 춘천시에 납부하는 지방세(연간 80억여원)보다 우리시에 납부하는 세금이 더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

IT기술자, 시스템관리자, 개발자 등 200여명의 직접적인 고용이 예상되고, 신규고용 시 우리시의 유능한 인재를 적극 채용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네이버 데이터센터 건립 공사에 세종시 관내 기업(업체)의 자재와 설비 등을 우선 구매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협조키로 했다.

우리 시에 ‘네이버 데이터센터’가 입지하면 데이터센터 집적화가 이뤄지고, IT 관련 기업이 추가로 들어오는 등 전・후방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본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네이버는 향후 세종시가 4차 산업시대를 이끄는 스마트 기술 선도도시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리 시와 네이버는 세종시민을 위한 협력사업을 더 발굴하고 실현하는 등 기업과 지역의 모범적인 상생모델을 구축하고, 우리시는 세계적 건축물인 ‘각 세종’을 차질 없이 지을 수 있도록 적극 협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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