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류보건진료소 전국 대표사업 32개 중 첫번째 준공
올해 부강·장군·전의·소정면보건지소 등 6곳 선정
【세종=뉴스인뉴스】 정은혜 기자 = 세종시가 10대 과제인 10년 이상 노후공공건축물이 새롭게 그린리모델링 된다.
10일 김태오 건설교통국장에 따르면 작년에 이어 올해도 6개소가 선정된다며, 그 중 탄소중립(Net-Zero)을 지향하는 그린뉴딜의 핵심사업은 정부가 ‘21년까지 국비 4,500억원을 투입하여, 전국 국공립 어린이집‧보건소‧의료시설 2천여 동에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어린이·노약자 등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노후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에너지 성능개선, 실내 미세먼지 저감 등 환경을 개선하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국토부 그린리모델 공모 사업에서 선정된 국공립어린이집, 보건지소 등 6곳은 현재 총 19억 원(국비 14억/시비 5억)을 투입하여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6개소 중 올해 2월에 착공한 쌍류보건진료소 등 4개소는 4월~5월에 공사를 완료하여 쾌적하고 건강한 공간으로 다시 태어났으며, 무지개어린이집은 현재 일시중지 중으로 방학 때 공사를 실시, 7월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 중 쌍류보건진료소는 에너지 절감과 환경개선 효과가 좋아 전국을 대표하는 시그니처 사업으로 선정됐다.
지난 5월, 시그니처 사업으로 선정된 전국 32개소 중 첫번째로 공사를 마쳐, 국토부 주관으로 준공식을 가졌다.
또한, 건축물 1차 에너지를 기준으로 시뮬레이션을 해본 결과 리모델링 이전에 비해 약 70%(355.4→117.4㎾h/㎡)의 에너지 소비량을 감소할 수 있었다.
올해 그린리모델링 사업 공모에 응모한 결과, 장군면보건지소 등 6개소가 최종 선정됐으며, 총 13억원(국비 9억, 시비4억)을 투입하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종시 사업 대상이 준공 후 10년 이상이 지난 공공 건축물로 기준이 확대되어 더 많은 노후공공건축물이 새단장할 수 있게 됐다.
김태오 건설교통국장은 ”우리 시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노후 공공건축물의 환경을 개선하여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 아울러 민간 부문까지 이 사업이 지원될 수 있도록 힘써 우리 시의 건축물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녹색건축물이 늘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