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인뉴스] 정은혜 기자 = 올해는 총 74개의 사업을 선정해 605억원 투입해 세종형 스마트시티 시민 체감도를 올린다.
29일 염성욱 스마트시티 과장은 ”지난해 세계 최초로 ‘스마트시티 선도도시’ 국제인증을 획득한 세종시가 올해는 다양한 실증사업을 진행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를 구현한다“고 밝혔다.
국가시범도시 위·수탁 협약사업을 본격 착수하는 등 세종형 스마트시티 모델과 추진체계를 정립하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 주요사업은 3생활권 수변공원 일원과 5-1생활권 등을 ‘드론특별자유화구역’으로 지정하여 ‘드론 실증도시 사업’을 진행 중이며, 7월부터 드론을 활용한 배송, 고층건물 화재진압, AI 도로 위험요소 수집 등의 서비스를 실증하고, 규제 특례를 통해 지난 4월부터 도심지역에서 수요응답형 버스 ’셔클’을 운행하고 있다.
이어 AI를 활용하여 최적경로 도출, 탑승인원 조절, 자동 착석인식 등 쾌적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향후 다양한 요금제 도입과 운행지역 확대를 검토할 것이다.
또 서비스를 이용해 ‘시티앱’을 통해 스마트시티 조성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할 방침이다.
또한 8월부터 ‘스마트 헬스키퍼’ 서비스를 3개월간 체험단 운영 후 정식 도입할 예정이다.
‘헬스케어존‘과 ‘똑똑건강앱’을 통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 내년까지 헬스케어존을 추가(8개소) 설치하고, AI를 활용한 맞춤형 온라인 건강관리 프로그램과 지역 의료기관 연계 건강관리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9월부터 ‘도시(공원 등) 범죄예방 긴급대처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으로, 딥러닝 객체 분석기술을 통해 CCTV를 분석하여 범죄자나 실종자, 도주차량의 이동 경로를 추적하고, 유관기관과 상황을 공유할 방침이다.
향후 AI가 위급상황을 탐지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도입하여 안전한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그 밖에 ’5G 기반 대규모 사이버공격 침해 대응 기술 개발·실증‘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안전하게 스마트서비스를 제공하고 유지할 수 있는 차세대 보안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염성욱 스마트도시 과장은 ”시는 시민, 기업과의 소통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하는 등 시민이 더 행복하고 기업이 더욱 발전해가는 ’스마트시티 세종‘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