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소프트넷, 디지털치료제 공동 연구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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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남대병원·소프트넷, 디지털치료제 공동 연구개발 추진
  • 정은혜 기자
  • 승인 2021.09.0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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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 예방과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 ‘3세대 약물’ 급부상
나용길 세종충남대병원 원장과 이상수 대표이사 (주)소프트넷과 업무협약을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남기고 있다.

[세종=뉴스인뉴스] 정은혜 기자 = 세종충남대병원과 ㈜소프트넷이 손잡고 정신건강의학 관련 디지털치료제(Digital Therapeutics, DTx) 개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나용길)은 1일 4층 대회의실에서 ㈜소프트넷(대표이사 이상수)과 업무협약을 하고 디지털치료제, PHR(개인건강기록·Personal Health Record) 기반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디지털헬스케어 빅데이터 구축을 위한 공동 기술개발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나용길 원장과 이상수 대표이사를 비롯해 양 기관의 주요 보직자가 참석해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나용길)은 1일 4층 대회의실에서 ㈜소프트넷(대표이사 이상수)과 업무협약을 하고 디지털치료제, PHR(개인건강기록·Personal Health Record) 기반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디지털헬스케어 빅데이터 구축을 위한 공동 기술개발에 나선다

양 기관은 세종충남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디지털헬스케어 솔루션 개발에 공동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디지털치료제는 정신건강의학 관점에서 이른바 ‘3세대 약물’로 일컬어지며 질환 예방과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비대면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과 환자에게 약물과 같은 인체 내 부작용을 유발하지 않아 좀 더 다양한 환자군에게 적용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의료 시스템 사각지대와 사회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본다.

올해 시장 규모는 약 2조6000억원으로 추산되며 연평균 20%가량의 성장세를 보여 2025년에는 약 8조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앞서 세종충남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철현 교수는 지난 3월 소프트넷과 정서(기분), 불안, 공황 등 심리 상태를 추적하고 자가 관리할 수 있는 마음관리 애플리케이션 ‘inPHRsym’을 공동 출시해 디지털치료제에 새로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조철현 교수가 개발한 ‘inPHRsym’은 기분, 에너지, 불안, 짜증 등의 심리 증상뿐 아니라 공황증상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기록할 수 있으며 음주, 흡연, 운동, 생리 등 다양한 생활패턴 관리도 가능하다.

나용길 원장은 “헬스케어 데이터와 관련해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한 소프트넷과 다양한 협력을 통해 가치 있는 성과물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며 “향후 소프트넷의 헬스케어 데이터가 좋은 가치로 이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상수 대표이사는 “의료기관, 공공기관, 정부 부처 등과 함께 관련 사업을 진행한 경험을 토대로 보다 나은 의료환경을 만들기 위해 세종충남대병원과 힘을 모아 연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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