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 권정혜 교수 ‘최우수 포스터 발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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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남대병원 권정혜 교수 ‘최우수 포스터 발표상’
  • 정은혜 기자
  • 승인 2021.09.08 0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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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종양내과학회 ‘KSMO 2021’ 온라인 컨퍼런스 개최
충남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권정혜 교수

[세종=뉴스인뉴스] 정은혜 기자 =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7일 혈액종양내과 권정혜 교수가 제14차 대한종양내과학회 학술대회 및 2021 국제학술대회(KSMO 2021)에서 최우수 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사회적 거두리기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지난 9월 2일~3일, 이틀간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KSMO 2021은 대한종양내과학회가 지난 2019년부터 개최한 국제학술대회로 종양내과 의사를 포함한 국내 암 관련 연구자들의 뛰어난 연구 및 치료 성과를 해외 연구자 및 의료 전문가들과 공유하는 자리이다.

올해도 세계적인 종양학 석학들이 대거 참여해 기조 강의를 진행하는 등 글로벌 리더 학회로서의 위상을 다지고 있다.

권정혜 교수는 구역, 구토를 발생시킬 위험이 높은 항암제를 투여받은 암환자에서 발생하는 부작용에 대해 환자 관점에서 연구를 진행했다.

기존의 연구가 구역, 구토 등의 증상이 항구토제 투여와 함께 어떻게 조절되는가를 살폈다면 이번 연구는 항암제 투여 이전에는 환자가 어떤 염려를 하고 있고 투여 이후에는 어떻게 바뀌는가에 초점을 두고 총 273명의 환자가 참여했다.

그 결과 75.1%의 환자는 항암치료 이전과 비교해 구토에 대한 걱정이 원래 없었고, 21.2%는 구토에 대한 염려가 줄었으며 약 2.2%는 오히려 증가했고, 1.5%의 환자에서는 여전히 두렵다고 답했다.

하지만 구역의 경우 16.7%의 환자가 치료 이전보다 두려움이 커졌다고 답해 현재의 표준 항구토제로 구토는 조절되지만 구역의 조절에 있어 한계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권정혜 교수는 “환자의 구토는 확인하기 쉽지만 구역은 묻지 않는 경우 확인이 어려운 때가 많아 환자 중심의 증상 확인 도구를 사용하는 것이 증상 조절에 있어 중요하다”며 “향후 항암치료를 받는 환자에서 구토 뿐 아니라 구역을 조절할 수 있는 약제가 개발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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