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법률센터, 법문화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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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법률센터, 법문화포럼 개최
  • 정은혜 기자
  • 승인 2021.09.2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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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 사학과 철학을 만나다’, 지역 관련 지식 공유

[대전=뉴스인뉴스] 정은혜 기자 = 충남대학교 법률센터(센터장 손종학 교수)는 오는 28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총 5차례에 걸쳐 대전과 세종지역 주민, 학생, 공무원, 연구원 등을 위한 법문화포럼을 진행한다.

올해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은 지역주민에게 공간을 개방하고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해 대전․세종지역 주민, 학생, 공무원, 연구원 등이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을 위해 기획됐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소수의 인원만 대면으로 참석하고 나머지는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참여하게 된다.

법문화포럼은 법과 역사, 철학 등 다양한 주제를 접목해 지역사회에 법문화담론형성에 기여하면서,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돼 참여자가 적극적으로 질문하고 의견을 개진하도록 구성됐다.

이번 28일에는 ‘몸젠의 로마사’를 공동 번역하고 법학전문대학원에서 기초법(로마법 등)과 민법을 가르치고 있는 서울시립대학교 성중모 교수가 ‘법과 수사학’이라는 내용으로 진행한다.

10월 5일에는 플라톤의 ‘크리톤’, ‘법률’ 등을 번역한 前 정암학당장인 이기백 교수가 ‘플라톤 철학에서 철인통치와 법치’를 주제로, 10월 7일 ‘법원과 검찰의 역사’를 쓴 부산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의 문준영 교수가 ‘사형 판결 없는 살옥사건 ‘심리’: 조선시대 유교적 형사사법의 한 도달점’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 나간다.

‘양의 세습가산제’를 저술한 원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의 이철우 교수의 ‘로마법상 태아와 상속’ 주제, 10월 14일에는 ‘군사시설법’을 저술한 충남대학교 법률센터의 김권일 박사의 ‘대한민국 국방법제사’ 주제의 강연이 이어진다.

손종학 법률센터장은 “국립대학육성사업을 시작하면서 추진한 법률문화포럼을 법문화포럼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중진 학자들을 대거 초빙하여 품격 있는 강연이 이루어지도록 준비했다”며, “충분한 강연과 대화시간 제공을 통해 하나의 주제를 심도 있게 살펴볼 수 있도록 했으며, 새롭고 독창적인 주제로 제공되는 법문화포럼에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추천사를 통해 “현대사회에서 법은 우리의 일상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법이 역사와 철학을 만나 시민분들에게 유익하게 다가가기를 바라며 법문화 포럼을 추천한다”며 포럼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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