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합격→합격 489명… K-DATA 빅데이터 분석기사 시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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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합격→합격 489명… K-DATA 빅데이터 분석기사 시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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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0.0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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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주관 올해 첫 시행, 필기부터 서버 장애로 ‘삐걱’
응시생들 “합격 결과 늦게 받아 취업 계획에 차질 생겨”
조승래 의원, “빅데이터 분야 처음 시행되는 국가기술자격, 더욱 책임감 있는 시험 운영” 주문

[대전=뉴스인뉴스] 정은혜 기자 =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지난 7월 빅데이터분석기사 자격시험 합격자를 번복해 논란이 된 가운데, 서버 장애 등 미흡한 행정처리로도 물의를 빚은 사실이 확인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조승래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유성구갑)이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으로부터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빅데이터분석기사 실기시험 결과 자동화 채점 프로그램에서 오류가 발생해 응시생 점수 중 일부가‘0점처리’되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 인해 전체 응시생 2,000여 명 중 489명이 불합격에서 합격으로 변경되며 자격증 취득 결과가 늦어져 하반기 취업 준비에 차질을 빚는 등 피해를 입었다. 합격에서 불합격으로 번복 처리된 응시생은 19명으로 확인되었으며, 이 중 일부 수험생은 이미 합격 자격증을 인쇄하여 기관에 제출하는 등 어려운 상황의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험 이후 민원을 제기한 인원은 총 593명이었으며, 실제 점수가 변동된 정확한 인원수는 아직 파악조차 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빅데이터 분석기사 시험은 지난해 처음 신설해 시행 예정이었으나, 1회가 취소되어 실질적으로 올해 처음 시행된 국가기술 자격증 시험이다. 1회 시험 취소 당시 고사장 부족, 서버 장애 등의 문제로 그간 시험 운영상 미흡했던 조치를 항의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물이 올라온 바 있다.

1회 시험 취소 후 청와대에 올라온 청원 게시물

청원인에 따르면“평소에도 서버 관리가 소홀했는지 다른 시험 접수 및 합격자 조회 때마다 서버가 터져 많은 수험생들에게 불편을 줬다”며 “빅분기(빅데이터분석기사) 접수 때도 또 서버가 터졌으며, (진흥원에선) 시험 당일 접수를 중단하고 내일부터 접수를 시작한다는 조치만 갑자기 내놓았다며 수험생들을 혼란시켰다”고 전했다. 덧붙여 “전화를 해도 받지 않고 나중에는 Q&A 역시 막아서 수험생들의 문의를 일절 금지했다”고 항의했다.

조승래 의원은“취업준비생에게 자격증 합격, 불합격 여부는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진흥원은 실수라는 이유로 책임을 회피할 게 아니라 철저한 조사와 제도 개선을 통해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빅데이터 분야에서 처음으로 시행되는 국가기술자격인 만큼, 전문가 양성을 위해 더욱 책임감 있게 시험을 운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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