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내년도 ‘미래 교육 안전망’ 예산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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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 내년도 ‘미래 교육 안전망’ 예산 편성
  • 정은혜 기자
  • 승인 2021.11.16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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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04억 편성 규모 본예산 대비 6% 증액
최교진 세종교육감이 16일 정례브리핑에서 내년도 8,704억원 규모의  편성한 예산 내역을 밝히고 있다.

[세종=뉴스인뉴스] 정은혜 기자 = 세종교육청이 내년도 8,704억 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했다. 코로나19 이후 심화된 학습․심리․사회성 결손 회복과 앞당겨진 교육의 본연의 목적인 핵심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16일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내년도 예산안 내역을 밝혔다.

올해 예산액보다 내년 본예산을 8,208억 원보다 496억 원(6%)로 증가한 8,704억 규모다.

세입예산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등 중앙정부 이전수입 증가 등의 요인으로 추정했다.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1,054억 원, 교육금고 협력 사업 등 기타이전수입은 17억 원 등이 포함됐다.

교육 회복 분야 세출예산은 1,021억 원 규모다.

학생 수준 희망에 따른 교과 보충과 학습지원을 위해 기초학력 향상 등 에 18억 원을 반영했다. 수학 등 주요 교과 수업 지원 교사(208명) 인건비에 113억 원 등이다.

관계 중심 생활교육과 Wee클래스, Wee센터, 전문상담기관, 학생정신건강지원센터 등 단계별 지원에 24억 원, 교원 치유에 3억 원도 편성했다.

내년부터 초등학교 1학년부터 시작하기로 한 ‘학급당 학생 수 20명’을 위해 초등학교 학급증설비 3억 원이다. 정책 시행을 위해 필요한 기간제 교원인력은 총 49명으로 인건비 27억 원을 확보했다.

특히, 세종하이텍고 학과 개편 지원에도 직업교육에 모두 26억 원을 배정했다.

내년에는 온라인‧비대면 수업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살리기 위해 스마트스쿨 구축 등에 83억 원, 원격수업 콘텐츠 제작과 공공학습관리시스템(LMS) 운영 등에 20억 원이 추진된다.

시교육청은 아이들의 세종창의적교육과정과 학생개별성장발달지원, 중학교권역별공동교육과정과 고등학교교과특성화학교 등, 학교급별 교육과정 운영과 맞춤형 지원 등에 모두 123억 원을 편성한다.

특히, 고교학점제 학교 공간조성과 운영 그리고 역량 강화에 모두 69억 원, 학생평화통일교육, 학생자치실 구성, 세종학생축제 등에 6억 원을 반영해 민주시민교육과 학생자치활동을 활성화하고, 마을교육공동체 운영과 학부모교육 등에도 10억 원 등도 추진한다.

교육 안전망 분야에는 805억 원을 편성했다.

주요내용은 초등도롬교실 확충 및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 8억 원, 누리과정 지원 355억 원, 유아 생태놀이터 조성과 놀이환경 개선 12억 원, 저소득층자녀 교육 지원 18억 원, 다문화‧탈북자녀 교육 지원 5억 원, 특수교육 운영 13억 원, 특수교육복지에 17억 원, 장애인예술단 운영과 학교내 일자리 사업 등 장애학생 취업지원에 1억5천만 원 등이다.

학교 방역과 교직원 근로 여건 개선에는 학교 방역물품 7억 원, 방역 인력 인건비(840명) 27억 원 등 학교 방역에 모두 34억 원, 산업안전보건관리에 7억 원, 급식실 환경개선에 63억 원 등을 반영했다.

집현유‧초‧중 개교, 아름중 제2캠퍼스 신설, 연양초 교사동 증축 등에 모두 445억 원을 편성하고, 2023년 제2특수학교와 2024년 바른초 개교를 위해서도 신설비 249억 원을 반영했다.

그밖에 공립대안교육위탁기관을 내년 열고, 창의진로교육원을 2023년 개원하기 위해 물품 구입과 공간 구축 등에 89억 원을 편성,복합업무지원센터에 대한 설립 착수비 2억 원, 공무원 인건비 4,919억 원, 본청과 직속기관 운영비 55억 원, 평생교육시설 환경개선 13억 원 등이 포함됐다.

최교진 교육감은 “교육예산 특성상 인건비가 총예산 중 절반 이상이고 학교 설립과 운영 등 경직성 경비가 많은 부분을 차지해, 교육 수요를 예산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며“ 무엇보다 사람과 기술의 조화가 중요한 미래사회에서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부의 더 많은 교육투자가 있기를 간절히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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