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안보생태 탐방로 실시설계 용역 중간 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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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 안보생태 탐방로 실시설계 용역 중간 보고회 개최
  • 정은혜 기자
  • 승인 2022.03.18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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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월 완공.... 軍문화엑스포 시 시험운영 후 내년 일반국민 개방 -
지난 18일 시청 상황실에서 황상연 부시장은 시의 숙원 사업 중 하나였던 ‘계룡 안보생태 탐방로(가칭 ‘계룡하늘소리길’) 조성 사업’에 대한 실시설계 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계룡=뉴스인뉴스] 정은혜 기자 = 계룡시(시장 최홍묵)는 지난 18일 시청 상황실에서 시의 숙원 사업 중 하나였던 ‘계룡 안보생태 탐방로(가칭 ‘계룡하늘소리길’) 조성 사업’에 대한 실시설계 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황상연 부시장을 비롯한 국․실․과장 및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재까지의 실시설계 내용을 점검하고 향후 공사일정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들었다.

탐방로는 계룡산 신도안면 용동저수지 둘레길부터 암용추를 거쳐 삼신당에 이르는 총 3.2km 구간에 폭 1.5m로 조성된다.

시는 탐방로 조성 사업의 첫 단계로 지난 2월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으며, 그동안 실시설계를 위한 정밀 현장 조사와 탐방 구간에 대한 현지 측량을 추진해 왔다.

또한, 시는 환경부를 비롯한 공원관리청, 산림청, 軍 등 유관기관에서 제안한 군사시설 보호 표지 및 감시장비 설치, 저수지 철제휀스 보존·제거, 수달 생태서식지 보호대책 강구, 토지사용 허가, 산지전용 허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조치 등의 조건을 실시설계에 적극 반영하여 오는 5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탐방로가 개설되는 계룡산의 남쪽지역은 군사시설 및 군사기지 보호법과 자연공원법에 의해 일반인 출입이 철저히 통제되었던 곳으로 빼어난 자연경관과 함께 천혜의 자연생태가 잘 보존된 지역이다.

시는 그동안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계룡軍문화축제 시 계룡산 안보등반 프로그램 참여자에게 제한적으로 공개해 왔으나 일반 국민들의 상시 개방을 요구하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바 있다.

이에 시는 올해 10월 탐방로가 완공되면 10월 7일부터 23일까지 17일간 개최되는 2022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기간 동안 시험 운영을 거친 후, 내년 3월경 일반 국민에게 1일 1회 탐방예약가이드제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최홍묵 시장은 “계룡산 남쪽의 개방은 계룡시 숙원사업 중 하나로 안보생태 탐방로 조성 시 이용객의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설계부터 꼼꼼하게 챙겨 공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2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는 ‘K-Military, 평화의 하모니’라는 주제로 올해 10월 7일부터 23일까지 17일간 계룡시 계룡대 활주로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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