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부 첫 ‘교육자유특구’로 세종시 거론, 강미애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의 교육 공약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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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부 첫 ‘교육자유특구’로 세종시 거론, 강미애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의 교육 공약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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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5.03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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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애 교육감 후보

[세종=뉴스인뉴스] 정은혜 기자 = 김병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이 지난 달 27일에 지역균형발전 국정과제인 ‘교육 다양화와 지자체의 고등교육에 대한 자기책임성 강화’ 중, '교육자유특구(이하 ‘특구’) 시범운영' 자료를 발표하면서 특구에 가장 먼저 세종시가 선정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구는 다양한 형태의 학교 교육을 위해 학생선발, 교과과정 개편 등의 규제 완화와 교육수요자의 선택 자유 확대, 교육공급자 간 경쟁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명문 학교가 출현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특구로 선정된 지역에는 교육과 관련된 각종 규제가 대폭 풀어지게 되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오는 6월 치러질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강미애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의 교육 관련 공약이 힘을 얻고 있다. 강 예비후보는 공교육 활성화와 학력 신장에 대해 꾸준히 강조해 왔다. 세종교총을 이끌었던 강미애 세종교육감 예비후보는 세종 교육의 가장 큰 문제점을 학력 저하로 꼽으며 "학력신장이 되지 않으니 각자 개별적으로 사교육비를 쓰고, 공교육의 공간이 너무 줄었다. 그러다 보니 사교육을 받기 위해 세종이 아닌 인근 대전 학원가로 원정을 가는 학생들이 생겨났고, 세종시 공교육의 권위는 날로 떨어져 가고 있다"며, "교육공급자 간 경쟁과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서는 특수목적고 건립과 경쟁력 있는 스타 교사의 배출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먼저, 강 예비후보는 세종시 학력 신장을 위한 3가지 구체적인 방안을 내세웠다. 그 첫 번째가 '1학생 1태블릿 제공과 AI 학습 관리 개인비서'다. 학생들에게 개인 태블릿을 제공, AI 비서로 학습 관리에 도움을 준다는 내용이다. AI 학습 비서는 시험 결과를 분석해 부족한 부분을 제안하며, 문제은행과 영상교육자료를 자동으로 안내해준다. 강 예비후보는 학습뿐 아니라, 추후에 더 많은 영역 포함시킴으로써 학생들이 학습에 있어 '레벨 업(Level-Up)'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학력 신장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의 두 번째로, '맞춤형 Q&A 교육 지원단 구성'을 약속했다. 공교육 활성화와 학습 단계를 완성하는 방안이며 양질의 교사들을 파견, 교육청으로 불러 1타 교사진을 구성하겠다는 것이다. 이 교육 지원단은 인터넷 강의와 화상 과외처럼 실시간으로 아이들을 만나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지속적인 학습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이들은 모르는 문제가 생기면 우수교사 과외 어플을 이용해 질문을 할 수 있으며, 세종시 선생님들은 이 질문에 채팅으로 답변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맞춤형 Q&A를 통한 빅데이터'를 구축해 세종시 교사들과 공유하겠다고 전했다. 이 빅데이터는 세종시 학생들이 학습 과정에서 자주 묻는 질문들을 토대로 구축되며, 이를 교사들이 파악해 교육 과정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도모할 수 있다. 교사들은 특정 과목의 어떤 단원과 어떤 유형의 문제에서 아이들이 어려움을 느끼는지 미리 파악해 보다 체계적인 교육 및 해설 방안을 추가할 수 있다. 이로써 학습 지도 초기 단계부터 아이들의 학력 누수를 예방할 수 있으며, 빅데이터 기반이 두꺼워질수록 세종시 교육의 경쟁력과 학생 개인의 성취감이 올라갈 수 있다.

이 외에도 강 예비후보는 특수목적고등학교 건립에도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후보들 중 유일하게 '세종시 체육 고등학교 설립'을 주장한 그는 스포츠 과학고 형태의 고등학교를 세우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스포츠 과학고에 다양한 과를 설치하는 형태의 학교로, 엘리트 체육을 하는 학생들도 운동을 하다가 힘들거나, 전과를 원하거나, 몸에 이상이 생겨 운동을 못할 경우 전과를 할 수 있고 학과 간 상호 교류가 가능하다. 이에 강 예비후보는 지난 달 세종시 장군면에 위치한 세종스포츠센터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으며, 최근 세종특별자치시 체육단체들이 교육감으로 강미애 예비 후보를 지지하는 지지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세종시 국제학교 유치' 역시 강 예비후보가 세종시 교육의 위상을 높이는 방안으로 내세운 공약이다. 강 예비후보는 "현재 제주, 인천, 대구에만 있는 국제학교를 우리 세종에도 유치하겠다. 국제학교는 외국인 교사로부터 지적 자극을 받을 수 있고, 영어가 일상화되며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마치 국내에서 유학을 보낸 것과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강 예비후보는 "세종시가 교육특구로 선정된다면, 미래 교육 비전이 더 빠르게 현실화될 수 있다. 자녀들 간 가족분리가 가장 심한 곳 중 하나이자 혁신교육 수요가 가장 큰 곳이라는 지적을 생각하면, 특구에서 원하는 교육을 통해 가족들의 분리를 막고,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는 길에 더욱 큰 욕심이 난다"며, "세종시 학생들의 경쟁력을 높이는 정책이 필요한 상황에서 학습에 있어서 부족하다고 느끼는 세종교육을 타파, 경쟁력이 높다는 소리를 듣게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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