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첫 확대간부회의...공직자 일하는 조직문화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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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 첫 확대간부회의...공직자 일하는 조직문화 강조
  • 정은혜 기자
  • 승인 2022.07.05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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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는 시민 지키는 마지막 보루 강조
대덕특구와 원팀 프로젝트, 시민과 직접소통, 일하는 조직문화 등 강조
이장우 대전시장은 5일 첫 대책간부회의를 열고 있다. (사진=대전시청)

[대전=뉴스인뉴스] 정은혜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은 취임 후 첫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시민의 마지막 보루가 공직자임을 강조하며 출발을 알렸다.

이 시장은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첫 확대간부회의를 열고“모든 공직자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최후의 보루”라며 “지금 저와 여러분이 한 팀으로 대전의 발전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일치단결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공직자들이 가장 민감하게 생각하는 인사 문제에 대해 파격적 단행 의지도 공개하며, 지연·학연과 사적 감정을 배제하고 일 잘하는 사람이 대우받는 공직문화 조성에 최우선의 가치를 둘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어 시장은 각 실국별 보고사항에 대한 의견과 민선8기 시정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먼저 지역경제 활성화 부문에 대해 대덕특구와 실질적 협력 강화, 방위산업 및 바이오헬스분야 육성 등 과학도시 장점을 극대화한 산업발전 방안도 설명했다.

그는 대덕특구와의 협업에 대해 “시가 대덕특구, KAIST와 완전한 원팀이 돼야 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시 발전을 위한 큰 프로젝트를 진행해 기업을 키우는 등 지역경제 활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방위산업 육성에 대해서는 “창원지역의 대형 방산장비에 견주어 우리시는 4차산업혁명에 걸맞는 첨단, 센서, 로봇 등의 방산기업 중심지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시가 바이오헬스 분야 최고의 연구개발 기술을 축적하고도 관련 정부사업을 인천에 빼앗겨 어려움이 있었다”며 “하지만 과학도시 장점을 살려 정부에 의존하지 않고 대전형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을 독자적으로 추진하고 관련 기업을 적극 육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나노기술분야에 대해서는 “대덕특구 내 나노종합기술원이 그동안 축적한 기술을 바탕으로 관련 연구인력을 대폭 늘이고 전문 산업용지도 확보해 관련 산업을 중심이 되도록 만들자”고 덧붙였다.

특히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역기업 보호와 육성에 대해 모든 공직자가 관심을 갖고“타지역 기업, 특히 건설업종이 우리시에 들어올 때 협력업체까지 함께 와서 막상 우리 지역기업이 어려운 상황이 발생한다”며 “시 모든 실국은 타지역 기업이 우리 지역기업과 협력을 안 하면 대전에서 일하기 쉽지 않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된 지역은행 설립에 대해서는 “지역경제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지역은행이 출범을 위해 경제계 및 금융권 전문가가 포함된 추진위원회를 구성, 조기 설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이 시장은 “시 모든 공직자가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고,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사회복지를 촘촘하게 하고, 예산이 엉뚱한 곳으로 쓰이지 않게 하는 등 도시 경쟁력을 키우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며 “여러분이 일할 맛이 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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