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공무원에게 한국형 도시모델 전수해 건설 한류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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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공무원에게 한국형 도시모델 전수해 건설 한류 주도
  • 정은혜 기자
  • 승인 2022.07.1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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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KOICA 협업 기획, LH ․ 수자원공사 ․ 도로공사 공동 시행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환경부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연수기관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수자원공사․도로공사와 함께 18일 대전롯데호텔에서‘인도네시아 공무원 초청연수 개회식’을 개최하고 기념사진을 남기고 있다. (사진=행복청)

[세종=뉴스인뉴스] 정은혜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환경부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연수기관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수자원공사․도로공사와 함께 18일 대전롯데호텔에서‘인도네시아 공무원 초청연수 개회식’을 개최한다.

이번 초청연수는 2019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체결한 ‘한-인도네시아 수도이전협력 업무협약(MOU)’의 후속조치로 행복청과 KOICA의 협업 기획 및 LH․수자원공사․도로공사의 공동시행으로 성사되었다.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 장관이 직접 해마다 진행상황을 챙길 정도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한국정부와의 MOU 이행에 있어 큰 기대를 가졌던 사업으로서,

초청연수의 성공여부는 ‘19년 MOU 체결 이후 꾸준히 쌓아올린 한국정부의 신뢰 유지뿐만 아니라 올해 11월 만료되는 MOU를 재차 체결하기 위해서도 매우 중요했다.

행복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대한민국이 축적해온 지속가능한 도시개발 노하우와 행정수도 개발 경험을 전수하여 인도네시아 공무원의 폭넓은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우리 기업들의 신수도 개발사업 참여 기반을 마련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추진하여 왔다.

KOICA 글로벌연수사업의 일환으로 7월 17일부터 8월 20일까지 총 35일 동안 진행되는 초청연수는 스마트도시 건설, 행복도시 건설, 스마트 물 관리, 스마트 교통‧인프라 4개의 모듈로 구성되어 이론 강의와 현장 견학, 전문가 인터뷰, 패널 토론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진다.

행복청은 행정도시 건설 경험을 전수하고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및 도시설계, 교통계획, 스마트시티 정책 중심의 강의와 행복도시 현장견학을 집중적으로 제공한다.

LH는 신도시 개발과 공공주택 건설을 포함한 주거복지 서비스, 도시재생, 스마트시티 적용기술 주제에 대한 강의와 현장견학을 제공하여 경험을 전수할 예정이며 이외에도 국가 간 협력을 위한 논의와 실행계획을 수립한다.

행복청 문성요 차장은 “이번 초청연수를 계기로 한국의 핵심 파트너인 인도네시아와의 협력관계가 더욱 공고해지길 바란다”며 “향후 MOU 체결로 성과를 이어나가 한-인도네시아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우리기업이 신수도 사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 라고 밝혔다. (사진=행복청)

수자원공사는 한국의 물관리 정책에서부터 물재해 관리, 상수도, 환경영향평가, 수상태양광, 수열에너지에 이르기까지 정책과 현황을 공유하고 부산 에코델타시티 국가시범단지를 직접 견학한다.

도로공사는 스마트 도로‧교통 분야를 담당하여 고속도로, 스마트 건설 기술, 지능형 교통시스템, 교량, 도로터널, 도로포장 등 한국의 도로 교통 정책과 도로 인프라 구축 기술을 전수한다.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 연수생들은 이번 연수를 통해 습득한 지식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신수도 건설을 위한 다양한 개발 전략을 도출하고 국가정책 사업에 적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복청 문성요 차장은 “이번 초청연수를 계기로 한국의 핵심 파트너인 인도네시아와의 협력관계가 더욱 공고해지길 바란다”며 “향후 MOU 체결로 성과를 이어나가 한-인도네시아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우리기업이 신수도 사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 라고 밝혔다.

참고로 인도네시아 수도이전사업은 총 40조원(330억 달러)에 달하는 초대형 프로젝트이며, 인니 정부는 사업비의 약 80%를 민간 참여로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어 향후 양국 정부와 공공부문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우리기업의 참여 활성화가 기대된다.

한편, 인도네시아 정부는 올해 2월 신수도 법안을 공포하고 3월에는 신수도청 출범 및 장․차관 임명에 이어 대통령령을 제정하고 2024년 1단계 신수도 이전 목표로 사업 추진을 본격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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