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화 속 도깨비 출몰 '낮도깨비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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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 속 도깨비 출몰 '낮도깨비 게임'
  • 정은혜 기자
  • 승인 2022.10.01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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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원 장날 홀리던 낮도깨비 세종전통시장에 나타나
오징어 게임 속 전래놀이 즐기고 예술작품 선물로
1일 조치원 5일 장에 설화에 등장하는 '낮도깨비 게임'이 펼쳐진다. (사진=세종시청)

[세종=뉴스인뉴스] 이화실 기자 = 조치원 5일장에 전해오는 낮도깨비가 세종전통시장에 나타났다.

1일 세종전통시장 주차타워 광장에서 조치원 설화에 등장하는 “낮도깨비 게임”이 펼쳐져 시장을 찾은 시민과 상인들에게 놀이체험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세종축제 시민참여프로그램으로 세종민예총(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 세종시지회)이 기획한 “낮도깨비 게임”은 조치원 장날 나타나 마음씨 나쁜 장꾼을 홀려 이리저리 헤매게 하다가 장이 파할 무렵 풀어준다는 도깨비 설화와 올해 전 세계를 강타한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접목한 놀이체험 프로그램이다.

이번 낮도깨비 게임에는 5명의 특색있는 도깨비들이 등장해 다섯가지 씨름을 벌인다.

가위바위보는 손씨름, 말로 하는 퀴즈는 입씨름, 비행기 멀리 날리기는 하늘씨름, 제기 차기는 날나리씨름, 딱지치기는 땅씨름이다. 도깨비 게임에서 이기면 생활도자기, 캘리그라피의 면 가방, 무드조명등 등 마음에 드는 예술작품을 바꿀수 있는 쌈지를 얻는다.

도깨비 게임 외에도 도깨비와 싱어롱, 도깨비와 두둠칫 등 노래 공연과 플래시몹으로 관객과 함께하는 신나는 시간을 가졌으며, 도깨비 호리병에 소원을 쓴 종이를 넣으면 도깨비가 소원을 풀어주는 주문을 외워주는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낮도깨비 게임장을 찾은 한 시민은 ‘SNS에서 보고 왔는데 아이들이 재밌어하고 작품선물도 마음에 든다’며 ‘조치원 장날 계속 낮도깨비를 볼 수 있으면 좋겠다’ 고 전했다.

또한, 세종시 전통문화놀이체험 ‘낮도깨비 게임’에 이어 2022 제6회 세종종합예술제 거점공연, 풍물패 얼쑤, 한우리춤, 세종엔젤스 퍼포먼스팀, 미오앙상블, 세종직장인밴드<다크써클> 의 공연이 이어지면서 세종종합예술제의 기대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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