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 초청 대전시 직원 안보교육
투철한 국가관과 굳건한 안보의식 강조
투철한 국가관과 굳건한 안보의식 강조
[대전=뉴스인뉴스] 정은혜 기자 = “12년 전 천안함 피격사건은 대한민국 해군에 대한 북한의 공격은 명백한 도발입니다.”
대전시는 2일 천안함 함장을 지낸 최원일 예비역 해군 대령과 생존자전우회, 유가족 등 600여 명의 공직자들 대상으로 안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조국의 바다를 지키다 전사한 천안함 용사들과 생존자, 유가족들의 고통을 함께하고, 건전한 통일관을 정립하고 공직자들의 안보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안보교육은 천안함 사건을 주제로 관련 동영상 시청 후,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과 전준영 생존자 전우회 사무총장의 강연으로 진행됐다.
최원일 함장은 “천안함 피격사건은 대한민국 해군에 대한 무력 공격으로 명백한 도발이다”라고 말하며,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테러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준영 사무총장은 “천안함 피격사건은 과학이 아닌 상식의 문제”라고 말하며, “죽은 자의 명예가 자랑스럽고, 살아남은 자의 눈물이 부끄럽지 않은 대한민국”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북한은 새 정부 들어서만 25차례에 걸쳐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을 발사하고 교류 재개 제의를 거부하며 한반도 안보를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대전시 공직자부터 투철한 국가관과 굳건한 안보의식을 정립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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