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창조와 도전의 미래전략 수도' 건설 위해 정부예산 확보 총력

국제화 기반 마련·글로벌도시 도약 등…414억 투입 채수경 시 기획조정실장, 2023년 주요 업무계획 발표

2023-01-26     정은혜 기자
(사진=뉴스인뉴스

[대전=뉴스인뉴스] 뉴스인뉴스 = 세종시가 시정4기 비전인 ‘창조와 도전의 미래전력수도 세종’ 건설을 위해 재정특레 연장 등 세종시법 개정과 함께 정부예산 확보에 주력한다.

26일 채수경 세종시 기획조정실장은 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과 2023년 세종시 기획조정실 청년 정책 등 4대 분야 68개 과제 주요업무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업에는 414억 원이 투입된다.

4대 분야 주요업무 계획으로는 △미래전략수도 세종 건설 △청년과 함께 세종의 미래 건설 마련 △균형발전 추진 기반 강화 △글로벌 도시로 도약을 위한 국제화 기반 조성 등을 제시했다.

따라서 시는 미래전략 수도 조성을 위해 정치권과 중앙부처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필수인 만큼 주요 현안들이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경로를 통해 건의할 방침이다.

또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종합체육시설 건립비용 등 관련 예산도 꼼꼼히 챙긴다.

특히 시는 청년과 함께 세종의 미래를 위해 미래세대의 주역인 청년층 인구 유입으로 도시의 활력과 성장 잠재력을 높이고 학령인구 감소 등 외부 여건에 대응하는 기반도 마련한다.

올해는 청년정책 사업비로 지난해보다 90억 원이 증가한 414억 원을 투입해 지역 청년의 삶을 지원할 계획이다.

청년의 미래를 위한 지역인재 양성 기반 구축을 위해 세종시 4-2생활권 복합캠퍼스 부지에 교육·연구·산업·주거문화 기능이 융·복합된 글로벌 청년창업 빌리지도 조성한다.

균형발전 기반도 강화한다. 따라서 시는 지방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체계적이고 균형감 있는 균형발전계획을 수립한다.

상반기에는 제5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2023~2027년) 계획의 정부 비전과 전략을 반영한 세종시 발전계획도 수립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제3차 세종시 균형발전 기본계획(2024~2027년)을 수립해 세종시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차별화된 발전전략도 제시할 방침이다.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국제화 기반도 조성한다. 이에 따라 시는 2025 국제금강정원박람회와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등 예정된 대규모 국제행사의 성공 개최를 위해 힘쓴다.

아울러 대규모 국제행사 개최를 계기로 세종시의 국제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세종시 국제교류 거점도시 육성 기본계획에 반영하기로 했다.

채 실장은 "올해는 행정수도를 넘어 미래전략수도 세종 건설 원년으로 삼고 시정 4기 공약과 전략과제 등 주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