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지역건축안전센터 설립 1년 성과 결과 ‘최고’

건축 인‧허가 시 전문인력의 이중 그물망식 기술검토 전국 최초 자율‧참여형 ‘지역건축 안전점검의 날’ 시행 유관기관 TF구성, 정보 공유 및 취약기 대비 합동점검 실시

2020-08-06     정은혜 기자

【세종=뉴스인뉴스】 정은혜 기자 = 세종시 건축안전 위험요소 사전에 없앤다.

지난해 2019.1.25.일부터 이원화되어있던 건축·주택 인허가 업무가 세종시로 일원화됨에 따라,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건축 인·허가 업무와 건축공사현장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세종시는 지난해 7월 ‘지역건축안전센터(이하 ‘센터’)’를 설립했다.

시는 센터 운영을 통해 건축 인·허가 시 전문인력의 기술 검토는 물론, 착공부터 준공 시까지 공사감리에 대한 관리·감독과 함께 현장 안전에 대한 지도·점검을 하고 있고, 현재, 건축과 내 전문인력 2명을 포함한 총 4명으로 구성된 지역건축안전센터TF팀을 운영하고 있다.

세종시는 현재까지 센터의 모두 336건의 기술검토에서 건축인⸳허가부터 사용승인까지 전문인력위 기술검토 등 수행하였으며, 각종 재해 발생 시 안전한 장소로 피난하기 위한 계단·복도·출구의 설치, 화재 확산 방지 방화구획과 마감재의 내화성능에 대한 적합성 판단, 주요구조부(기둥·보·내력벽체 등)의 내진설계 적용 여부 등에 대해 면밀히 검토 후 설계에 반영하도록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건축허가·신고 및 주택사업계획승인 건축물에 대해 설계도서 검토단계부터 공사중 설계변경, 사용승인까지의 모든 과정에서 안전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했다.

안전 대응체계 강화를 위한 민‧관 거버넌스를 구축하여 현장 안전 점검에 대한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취약기 정기점검* 시 기관별 중복된 현장점검으로 인한 행정력 낭비와 비효율성을 해소하고자 지난 1월 유관기관 TF를 구성하여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현재 우기 대비 합동점검(52개소)을 실시하고 있고, 유관기관 TF를 구성해 합동점검을 실시한 결과, 중복점검으로 인한 공사관계자들의 불만을 해소해, 기관마다 특화된 분야의 세밀화 된 점검으로 안전위험요소를 사전 예방하고 있다.

또한, 전문성 향상을 위해 각 분야의 기술사 등 전문가 72명으로 구성된 건축안전자문단을 구성하여 공정별 전문가와 현장 점검을 하고, 앞으로 안전사고 발생 시, 세종건축사회 재난안전지원단과 협력하여 긴급점검 및 구호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전국 최초로 ‘지역건축 안전점검의 날’을 시행하여 공사관계자가 자율·상시적으로 참여하는 안전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

세종시는 매월 4일을 ‘지역건축 안전점검의 날’로 지정하여 상주감리 현장 40개소를 대상으로 공사장별 자율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기존 취약기 정기점검(연 3회)만 실시하던 연간 점검횟수를 15회 늘려 공사관계자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센터의 이와 같은 노력으로 2018년 대비 2019년 세종시 내 건설재해가 84건 감소하였으며, 경제적 손실추정액은 206억원*이 절감되는 효과와 ‘19년년 건축행정평가 전국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올해는 모든 건축현장에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건설현장 대응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대응수칙을 이행하도록 지속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부패행위 발생 시 신고할 수 있는 핫라인(☏044-300-5455)을 개설·운영하여 투명하고 청렴한 안전점검 실시를 위해 지속 노력할 방침이다.

김태오 건설국장은 “건축현장 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계속해서 꼼꼼히 현장을 점검하고, 유관기관 및 현장 관계자와의 협력을 강화하여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발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