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제66회 백제문화제 개막…사상 첫 온라인 개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백제문화제 의미 새롭게 다진다!

2020-09-28     정은혜 기자

【공주=뉴스인뉴스】 정은혜 기자 = 김정섭 공주시장은 역사상 처음으로 비대면 온라인으로 치러지는 제66회 백제문화제가 26일 혼불 채화를 시작으로 9일간의 새로운 여정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공주시는 지난 26일 정지산 천제단에서 백제 영혼의 혼을 불러일으키는 혼불 채화를 통해 올 백제문화제의 시작을 알리고 시민의 평안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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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송산리고분군 숭덕전에서는 문주왕과 삼근왕, 동성왕, 무령왕, 성왕의 업적을 기리는 웅진백제 5대왕 추모제를 거행했다.

시는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웅진백제왕 추모제 봉행위원회를 2년 전 설치, 운영해 제례의 예법과 격식부터 제례악, 제복 등 제례 전반을 새롭게 선보여 눈길을 모았다.

김정섭 시장은 “전국 3대 축제로 성장한 오늘날 백제문화제의 기원은 바로 제례 및 불전 행사이다”며, “특히 올해는 웅진백제 5대왕을 기리는 동시에 온 국민의 염원을 담아 코로나19 종식을 함께 기원드렸다”고 말했다.

오는 10월 4일까지 공주와 부여 일원에서 열리는 올해 백제문화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외부 행사를 대폭 축소하고 제례 및 불전 행사 그리고 비대면 방식의 일부 프로그램으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