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52일 만에 일가족 3명 코로나19 양성

80~82번 확진자 발생… 관련 학원·어린이집 전원 귀가조치

2020-10-31     정은혜 기자

 

【세종=뉴스인뉴스】 정은혜 기자 = 세종시에서 52일 만에 코로나19 확진자 일가족 3명이 나왔다.

30일 세종시에 따르면 세종충남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결과 일가족 80번(30대 모), 81번(유아), 82번(영아) 등 일가족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52일 만에 세종시에서 82번째 확진자가 발생됐다고 밝혔다..

감염경로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강남구 친정집 방문했고, 친정부모 2명은 모두 지난 29일 서울에서 확진판정을 받자, 당일 세종충남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80~82 확진자는 세종충남대병원에 입원할 예정이며, 함께 서울 친정집을 방문한 남편은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다.

세종시는 자녀들이 다닌 학원과 어린이집 원생들을 전원 귀가 조치하고, 자녀들과 접촉한 원생과 교직원 등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춘희 시장은 “이번 일가족 코로나19 확진과 관련해 철저한 역학조사와 방역조치를 실시할 것”이라며 “시민들께서는 시청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발표된 주요 동선을 확인해 방역 조치와 감염검사에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전국적으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져 최근 1일 신규 확진자가 세자리 수를 기록하고 있다”며 “주말 핼로윈데이와 관련 모임이나 행사를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 수칙을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