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웅규 의원, "계룡시의회를 경시하는 것은 계룡시민을 조롱하는 것이다.”

2020-11-25     정은혜 기자

【계룡=뉴스인뉴스】 정은혜 기자 = 충남 계룡시의회가 25일 148회 정례회를 개회하고 24일간에 일정에 들어갔다.

강웅규 계룡시의원은 “오늘 계룡시민의 권한을 위임받은 시의원으로서 비통한 심정”이라면서, 계룡시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있는지 묻기 위하여 이 자리에 올라왔다고 밝혔다.

강의원은 발언을 통해 의회는 집행부를 감시하고 견제하는 기관이며, 협력을 통해 집행부의 원활한 현안 해결에도 힘을 보태야 하는 시정 이자, 운영의 동반자이다. 그러나, 계룡시는 의회에 대한 인식만큼은 정상적인 범위를 벗어난다고 강타했다.

계룡시는 시민과 소통하고자, 시 인스타그램, 민원소통 방, SNS 앱 등을 이용하여 복잡한 절차나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불편 사항, 제안사항, 미담 사례 등 언제 어디서나 소통할 수 있도록 채널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소통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며, 그렇지만, 본 의원은 시민들의 기대와는 거리가 있음을 몇 가지를 말했다.

강의원은 “제14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2020년도 행정사무 감사에서 제기한 금암동에 임시 시외버스 정류장을 불법과 탈법으로 운영하고 있어, 계획된 터미널 부지로의 이전을 촉구했음에도, 담당 부서는 지금까지도 아무런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집행부의 불법에는 너무 관대한 것 아니냐”고 강력히 질타했다.

이어 강의원은 “계룡시는 터미널 부지가 있음에도 불법 탈법적인 운영을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시가 앞장서 불법과 탈법을 자행하면서 시민들에게는 어찌 “법을 지키라” 말할 수 있겠냐“고 촉구했다.

강의원은 2020년도 행정사무 감사에서 ‘자원봉사센터 운영을 위탁, 법인화 재검토’를 주문했음에도 집행부에서는 미온적인 대처를 하고 있다고 지적도 했다.

강의원은 ”계룡시청은 의회를 경시하고 의원을 무시하는 것은 계룡시민을 조롱하는 것”이라며“앞으로 집행부의 의회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와 시정발전과 시민의 위해 의회와 함께 손잡고 나갈 것”을 강력하게 대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