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감사위원회는 세종도시교통공사에 대한 감사를 재개하라

청년들은 연줄이 아니라, ‘공정(公正)한 경쟁’을 원한다. 국민의힘 세종시당 청년위원회, 채용 비리 수사 재개 촉구

2020-11-30     정은혜 기자

【세종=뉴스인뉴스】 정은혜 기자 = 국민의 힘 세종시당 청년위원회 30일 논평을 통해, “우리 청년들은 연줄이 아니라, ‘공정(公正)한 경쟁’을 원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세종시당 청년위원회(위원장 장원혁)는 세종시 감사위원회의 시의회 김원식 의원과 관련된 세종도시교통공사 채용 비리 수사 재개를 촉구하고 나섰다.

세종시당은 “지난 11.17(화) 세종시 감사위원회를 방문, 김원식 세종시의원 아들의 채용비리 의혹이 제기된 세종도시교통공사에 대한 감사신청서를 제출했으나, 감사위원회는 세종지방경찰청에서 수사로 관련규정에 따라 10월 30일에 조사를 중지했다는 요지의 답변을 보내왔다”고 발표했다.

장원혁 시당 위원장은 감사위원회 특감(特監)은 경찰 수사와 독립적으로 계속해야 한다“며 경찰이 수사한다고 감사를 중단한다면, 세종시 감사위원회는 존재할 필요가 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경찰측이 김원식 시의원 아들의 채용비리를 수사하면, 감사위원회는 세종도시교통공사의 채용시스템이 공정하고 투명한지 조사해야 한다고 덧붙혔다.

그는 “시가 무언가 감추려고 경찰 수사를 방패삼아 회피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며 그리고, 사장의 요구로 면접을 포기한 1등 지원자가 아직도 그 회사에 다니고 있는 만큼, “관련자인 세종도시교통공사 사장은 사건이 종료될 때까지 업무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당은“다행히 세종지방경찰청이 적극 수사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며 “세종시 공공기관의 채용비리와 시의원들의 부정부패가 더이상 반복되어선 안 된다. 우리들의 도시, 세종시는 공정하고 정의로운 그런 도시가 되어야 한다”고 한 목소를 냈다

한편, ‘김원식 시의원 채용 비리 사건,은 현재 수사중에 있으며, 11월 25일 세종시 도시재생과와 김원식 시의원의 사무실인 시의회 운영위원장실을 압수수색도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