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65세 이상 어르신‘ 찾아가는 결핵검진 ’실시

검진 결과에 따라 확진 시 전문의료기관에 무료 치료 연계

2024-04-16     정예원 기자
대전

[뉴스인뉴스]  대전 중구가 65세 이상 어르신을 찾아가는 결핵 검진을 무료로 실시한다.

대전 중구(구청장 김제선)는 16일 정생1 경로당을 시작으로 11월 말까지 총 32개 노인복지시설에 직접 방문하여 결핵 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결핵환자는 12년 연속 감소했다. 지난해 1만9540명이 발생하였으나, 65세 이상 결핵환자 비율은 57.9%로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중구는 대한결핵협회 대전세종충남지부와 연계해 선제적 결핵 검진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검진은 흉부방사선 촬영 등을 진행하여 결과에 따라 결핵이 확진되면 관내 결핵치료 전문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할 예정이다.

김제선 청장은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은 결핵 발병률이 높아 증상유무와 상관없이 1년에 1번 결핵검진을 통해 관리할 필요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