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에 연이어 기부한 제천온빛안과 전찬양 원장

2년 연속, 저소득층 안과 환자 치료비 지원

2021-04-06     정은혜 기자

【대전=뉴스인뉴스】 정은혜 기자 = 전찬양(42) 제천시 온빛안과 원장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연속 2년 동안 2천만원을 기부해 훈훈함을 전해진다.

건양대병원은 6일 제천시 온빛안과 전찬양 원장으로부터 지난해 1천만원에 이어 올해도 1천만원을 기부받았고 밝혔다.

전찬양 원장은 건양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건양대병원에서 인턴 및 레지던트를 거쳐 안과 전문의로 근무하다가 충북 제천에 온빛안과를 지난 12월 16일에 개원하여 4개월이 됐다.

성금은 건양대병원 안과에서 치료를 받는 저소득 취약계층 환자들의 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전 원장은 “수술비 마련이 어려워 치료를 포기하는 환자들을 위해 기부를 결심했다”며, “앞으로도 뜻깊은 나눔을 이어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원준 의료원장은 “동문이 소중한 기부금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국가적 위기로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큰 위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로 지친 어려운 이웃에게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한 제천온빛안과 전찬양 원장은 고향이 제주도이고 크리스천이다. 40대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많은 국민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병원 이름처럼 온전한 빛이 지역사회에 비춰지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