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렌트카 차량 탑정호 추락 대학생 5명 사망

【논산=뉴스인뉴스】 정은혜 기자 = 15일 새벽 충남논산시 탑정저수지에서 렌트카 차량이 빠져 탑승객 전원 5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논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사고로 차량은 탑정호수에서 빠진 차량에서 논산ㅇㅇ대학교 학생(남자 2명, 여자 3명) 5명이 숨진 채 인양했다.

이들 학생 5명은 렌트카에서 차를 빌려 탑정호로 가다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는 이른 아침 인근을 지나던 주민이 난간이 부서지고 저수지 위에 승용차 뒷부분 범퍼가 떠 있는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하여 밝혀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119구조대는 수색작업을 벌여 수심 약 15m에서 사망자 2명을 인양한 후 추가 수색 중 차량 안에서 사망자 3명을 발견했다.

논산경찰서는 인근 도로 cctv를 확인한 결과 차량의 모습이 마지막으로 찍힌 것은 오전 0시 26분으로 확인했다.

조사 결과 숨진 5명은 논산지역 대학 선후배 사이로 이들이 타고 있던 아반떼 승용차는 렌터카로 확인됐다.

논산경찰은 사고차량이 코브 길에서 운전미숙으로 저수지에 빠진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또 국립과학연구원에 부검도 의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