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내부정보 이용해 땅 투기 의혹 ...수개월 동안 막대한 차익 챙겨”

논산시의회 행정사무조사특위(서원) 논산 도시재생사업 땅 투기 의혹 밝혀

2021-06-01     정은혜 기자

【논산=뉴스인뉴스】 정은혜 기자 = 충남 논산시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추진과정에서 내부정보를 이용해 막대한 시세 차액을 챙긴 의혹이 제기됐다.

1일 논산시의회 도시재생사업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위원장 서원)는 1층 시의회실에서 기자 브리핑을 통해 향후 의혹 대상 토지는 철저한 조사를 통해 사업부지 제외 또는 원점에서 재검토돼야 한다고 밝혔다.

행정사무조사특벌위원회 서원 위원장은  논산시 화지동 도시재생뉴달사업 과정서 내부정보를 이용해 부동산 투기해 단기간에 막대한 차익을 노린 사건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시의회 서원 위원장은 “문제가 제기된 화지마을 내 2필지를 도시재생지원센터 00국장이 전북 전주에 사는 지인에게 해당 주택을 소개한 바 있다”며“ 지인이 거주 목적으로 관내 주택을 매입했다”고 주장하나“해당필지를 논산시가 매입한 후 약 1년이 지난 현재까지 관내 대체부지를 구입하지 않고 전주시에 거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특위가 공개한 9개 필지의 거래자 가운데 4명이 몇 지역에 주소를 뒀으며 이들은 1천만원에서 2억원 가량의 차액이 발생한 내용도 공개했다

서원 위원장은 “자료 제출 요구에 집행부가 응하지 않거나 부실한 자료를 내 수사 기능이 없는 특위 활동에 대해 한계가 있었다”며 모든 자료를 사법기관에 넘겨 내부정보를 이용한 부당한 이익이 있는지를 확실하게 밝혀 각종 의혹이 해소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