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방과후 수강료 전액 지원...전학교 전문상담인력 배치

2021년도 제2차 추경예산 통해 244억여 원 확보, 학교 전방위 지원 -

2021-09-07     정은혜 기자

[세종=뉴스인뉴스] 정은혜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2학기부터 학력결손을 줄이고 방과 후 학교까지 수강료를 전액 지원한다.

방학 중 보충학습 프르그램을 희망하는 학생 대상으로 운영하고, 초⸳중⸳고교에는 전문상담인력도 배치된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7일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교육회복 정책 방안’을 발표했다.

내년부터는 기초학력교육 자원봉사자 현재 38개교 251명과 수학 협력교사 23개교 33명을 수요가 있는 전체 초등학교에 배치하고, 교과보충 지원 프로그램을 학기 중에도 운영한다.

교대와 사대 대학생과 마을교사 등 지역 교수자원을 활용해 소규모 보충학습을 지원하는 ‘온라인 튜터’ 역시 올해 19개 학교에서 학습지원튜터로 역할을 강화하고 내년에는 60개 학교로 확대할 계획이다.

학습과 학력을 제자리로 되돌리는 것과 함께 아이들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회복을 (가칭) 학생생활 교육지원센터를 구축해 시범 운영한다.

특히, 올해 2학기부터 전국 최초로 초‧중‧고 모든 학교에 전문상담인력을 배치해 현장의 지원 역량을 높이고, 세종충남대학교병원과 협력해 마련한 세종학생정신건강센터를 통해 전문적이고 통합적으로 세종 모든 아이들의 마음 건강을 살뜰히 살필 것이다.

유아 방학 중 방과 후 과정 확대, 직업계고 학생 태블릿pc 및 실습재료비 지원, 취약계층 학생 교육활동지원비 통합 지원 등 맞춤형 지원도 이뤄진다.

세종교육청은 감염병으로 안전한 학습환경을 위해 연차적으로 학급당 학생 수를 20명 선으로 줄여나가기로 했다.

미래학교 모델은 올해 4개 학교에서 내년6개교, 2023년 9개교, 2024년 12개교로 늘린다.

교육마을 공동체도 올해 2개 6개교에서 내년에는 4개 지구 12개확대한다.

세종교육청은 교육정책국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교육회복추진위원회와 정책기획과장을 단장으로 하는 실무추진단을 구성하고, 244억원 규모의 예산도 편성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아이들이 코로나19로 입은 상처가 평생 가는 흉터가 되지 않도록 제때 치료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모든 역량을 결집해 추진 방안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