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교육지원센터 개소··· ‘현장 맞춤형 교육서비스’ 기대

논산까지 가야했던 불편 해소 및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행정 가능 -

2021-09-24     정은혜 기자
최홍묵

[계룡=뉴스인뉴스] 정은혜 기자 = 계룡시가 24일 최홍묵 시장을 비롯한 김지철 충청남도교육감, 이진구 논산계룡교육지원청 교육장, 김대영 충남도의원과 계룡시의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계룡교육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계룡시 계룡대로 320(금암동, 충청새마을금고 6층)에 문을 연 ‘계룡교육지원센터’는 고교학점제·자유학년제 운영, 교육 일반 및 특수교육 상담, 학원·개인과외·제증명발급 등 교육 민원과 관련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논산계룡지원센터

시는 교육지원청 설치를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지속적으로 도 교육청과 논산계룡교육지원청 등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충남도내 시·군 중 유일하게 계룡시만 교육지원청이 없는 점 ▴젊은 연령층과 학생 수의 인구비율 높은 점 ▴향후 4천여 세대의 공동주택 입주 및 대실지구 개발 등으로 인한 인구와 학생수가 증가 근거로 교육지원청 설치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적극 건이 해 왔다. 시민들 또한, 교육지원청 유치 촉구대회 개최 및 서명운동 전개 등 민과 관이 힘을 합쳐 교육지원청 설치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왔다.

그 결과 교육지원청 설치의 필요성 공감 후, 시간과 예산상 문제 등 중장기적으로 설치를 추진할 것에 의견을 모았으며, 우선적으로, ‘계룡교육지원센터’를 설치하기로 합의하였다. 이에 시는 센터 개소를 위해 7억 4천여 만 원을 들여 사무실 임차 및 사무공간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했다. 도 교육청 역시 인력 배치, 사무용 가구·집기 구비 등 교육지원센터 개소를 위한 행정지원에 박차를 가했다.

이번 교육지원센터가 개소되면서 계룡지역의 특수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짐으로써 앞으로 변화될 교육환경에 적극적·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교육지원센터 설치 소식을 접한 한 시민은 “그동안 교육 관련 민원업무를 보기 위해서는 논산까지 가야 하는 불편함이 없이 계룡지역에서 민원업무를 볼 수 있게 돼 시간적·경제적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최홍묵 시장은 “교육지원센터가 개소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주신 김지철 교육감님과 논산계룡교육지원청 관계자 여러분과 양승조 도지사님, 김대영 도의원님, 윤재은 의장님과 시의회 의원님들에게 감사하다”며, “오늘 개소한 교육지원센터가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은 물론 계룡 교육지원청 설치를 위한 지속적인 유치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