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한옥마을 내년 1월부터 전문 호텔경영법에 맡긴다

한옥마을 관리운영을 위한 위·수탁업체와 협약체결 5년간 호텔전문운영사 ㈜브릿지호텔앤드리조트 위탁 운영

2021-10-06     정은혜 기자

[공주=뉴스인뉴스] 정은혜 기자 = 김정섭 공주시장은 5일 온라인 기자브리핑에서 내년부터 공주한옥마을 민간위탁으로 전환해 숙박용 호텔과 주거형 오피스텔이 합쳐진 개념으로, 호텔식 서비스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공주한옥마을 민간위탁업체 제안공모를 시행하여 자격조건심사, 전문가 제안서평가위원회 평가결과 지난 8월 ㈜브릿지호텔앤드리조트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여 지난달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위탁 기간은 내년 1월부터 2026년 12월말까지 5년간이며, 계약기간 종료전 성과평가를 통하여 5년 이내의 범위에서 1회 만 갱신이 가능하다.

공주시가 한옥마을을 2010년부터 직접 운영해 오면서 전국적으로도 한옥숙박의 우수사례로 많은 지자체가 견학을 오기도 했으며,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한옥숙박시설로 인정받기도 했었다.

코로나19 팬데믹과 가족단위 소모임의 숙박트렌드 변화에 따른 매출액 감소와 운영비 증가는 경영수지가 악화됐다.

한옥마을은 최근 3년간 연평균 5억3천400만원의 적자를 냈다.

수탁업체인 ㈜브릿지호텔앤드리조트(대표 진재윤)는 Third-party 위탁운영회사로 2020년 메리어트 호텔그룹으로부터 한국최초“Third-party Hotel Management Company (제3자호텔운영회사)”로 선정되었으며, 현재 전국에 8곳(인천 송도, 제주도, 아산, 완주)의 호텔 및 리조트를 운영하고부산, 대전, 포항 등 3곳 관광호텔 및 레지던스를 개발 중인 전문업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