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달팽이관 수술·재활치료비 추가 지원

저소득 청각장애인 대상 2차 지원…5월 6일까지 접수 1인당 수술비 최대 500만 원·재활치료비 최대 300만 원

2022-04-14     정은혜 기자

[세종=뉴스인뉴스] 정은혜 기자 = 세종시가 저소득 청각장애인에게 인공달팽이관 수술 및 재활치료 비용을 2차 지원한다.

시는 저소득 청각 장애인의 의료비 부담을 경감하고, 원활한 언어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인공달팽이관 수술 및 재활치료비 지원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지원대상자에 선정되면 수술비용으로 1인당 최대 500만 원을 받게 되며, 재활치료비는 1인당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신청은 거주지 읍·면·동사무소에서 오는 5월 6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시는 더 많은 청각장애인들에게 수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연령 제한을 폐지하고, 지난 1월 1차 지원에 이어 1회 추경을 통해 예산을 추가 확보해 2차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자격 요건은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 등록 청각장애인이며, 수술가능확인서(의료기관 발급), 수행계획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이영옥 노인장애인과장은 “인공달팽이관 수술 및 재활치료비 지원을 통해 청각장애인의 청각기능 회복과 의사소통 능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청각장애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