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광진 대전교육감 예비 후보-대전여성단체연합 정책 협약식 열려

학교 내 성차별·성폭력 예방 및 성평등 교육환경 조성 목적

2022-05-02     정은혜 기자

[대전=뉴스인뉴스] 정은혜 기자 = 성광진 대전시교육감 예비후보가 2일 오전 11시, 진심캠프(대전광역시 중구 계룡로 870 서울대활빌딩) 7층에서 대전여성단체연합과 정책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정책협약식은 학교 내 성차별·성폭력 예방 및 성평등 교육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대전여성단체연합은 “이번 정책협약은 대전시교육감 예비후보와 맺는 첫 번째 정책협약”이라고 밝히며, “그 어느 정책협약보다 뜻깊은 협약”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단체와 성광진 대전시교육감 예비후보는 ▲대전학생인권센터의 기능과 역할을 수행할 기구 신설 ▲성폭력 전수조사 실시 ▲교원 대상 성평등 교육 강화 ▲성평등교육환경조례 제정 등에 관해 정책협약을 맺었다.

대전여성단체연합 김미정 상임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힘찬 에너지를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정책을 꼼꼼히 살펴서 좋은 교육감 후보에게 투표할 수 있도록 많은 홍보를 바란다”고 밝혔다.

성광진 대전시교육감 예비후보는 “바람직한 성평등 문화가 정착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라고 지적하면서 “현실을 바꾸기 위해 교육부터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교 현장이 성평등의 기본이 되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 학교와 교육청의 노력이 긴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성 예비후보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감 선거에 대한 각오를 새롭게 하게 되었다”면서 “반드시 당선되어 협약 내용을 확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