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식 전 대전시의회 의장, 이장우 후보 선대위 합류

“무너진 풀뿌리 권익, 국민의힘 승리로 실현”

2022-05-16     정은혜 기자

[대전=뉴스인뉴스] 정은혜 기자 =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인식 대전시의원이 국민의힘에 입당한 뒤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16일 오전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힘 입당 성명서’를 발표하고 “무너진 풀뿌리 자치의 시민권익을 국민의힘 승리를 통해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지난 24년 민주당으로 헌신한 시간을 회고하면서 ▲희대의 ‘공천사기극’을 자행한 더불어민주당의 비민주적인 행태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 박원순 전 서울시장, 오거돈 전 부산시장, 박완주 국회의원으로 점철되며 한국정치를 더럽힌 더불어민주당의 ‘성비위’ ▲오만과 독선으로 밀어붙인 ‘검수 완박’ ▲당원의 권리를 짓밟고 무능한 허태정 시장 승리에만 눈먼 서구청장 경선 등 더불어민주당의 비민주적인 행태를 조목조목 비판했다. 

이어 “20여 년간 정치적 생명과 자부심이었던 더불어민주당을 떠나 국민의힘에서 못다 이룬 풀뿌리 민주주의와 지방자치의 꿈을 실천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입당과 함께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시민통합 및 직능총괄선대위원장으로 활동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