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현대아울렛 참사 원인규명 및 재발방지 대책

환경미화원 휴게실 지상으로 ‘약속’

2022-09-28     정은혜 기자

[대전=뉴스인뉴스] 정은혜 기자 = 해외출장 중 급거 귀국한 이장우 대전시장이사망자가 발생한 현대아울렛에 참사에 관련해 “유가족 지원 등 화제사고 수습기간은 원활이 진행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8일 오후 2시 시청 기자실에서 프리핑을 열고 “현대아울렛에서 불의한 화재사고로 인해 많은 분들의 희생과 상인분들의 손실 발생에 매우 안타깝다”며“ 유가족과 상인분들의 지원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6일 오전 7시 45분 유성구 용산동 현대아울렛 지하에서 발생한 화재로 7명의 사망자와 1명의 중상자가 발생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난 20일 미국 뉴욕과 유럽 등 10일간의 일정으로 해외출장을 떠났으나, 27일 급거 귀국했다.

이장우 시장은 “이번과 같은 유사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철저한 화재원인 규명, 향후 대책 강구 등 사고 수습을 철저히 진행하겠다”며“ 대형건물 다중이용시설 사고 시 대형인명사고를 대비하여 소방안전 재점검 및 건축 단계부터 안전 담보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시장은 “현대아울렛 화재사고 지원을 위해 시민안전보험 지원, 피해복구 대출지원 및 이자보전, 자영업자 유급병가 지원, 재난심리 회복지원센터 상담실 운영, 법률상담지원, 피해자지원 전담반 운영 등을 통해 피해자 지원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대학, 대형건물, 공공기관 등에서 근무하는 환경, 시설, 경비 분야 환경미화원들이 노동 환경 개선도 약속했다. 사무·휴게실이 대부분 지하에 위치해 있어 동일 사고가 반복될 우려가 크다는 판단 때문이다.

그는“ 이번 일을 계기로 사무실 등을 지하에 설치하는 것을 금지하는 조례 제정해 환경, 시설 경비 근로자들의 근무환경을 살피고, 여야 정치권에도 국회 차원의 입법 요청을 하여 시청 내 지하 휴게실도 빠른 시일 내 지상으로 옮길 것”이라고 말했다.

사고가 발생한 핸대아울렛은 지난해 12원 특별안전점검을 받았기에 지난 6월에는 소방 종합정밀점검에서 빠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