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주)팀엘리시움, 근골격계 치료 솔루션 개발 MOU

임상 데이터 디지털화 AI 시스템 구축 및 디지털 치료제 개발 추진

2022-10-19     정은혜 기자

[세종=뉴스인뉴스] 정은혜 기자 =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신현대)과 ㈜팀엘리시움(공동대표 김원진·박은식)이 근골격계 임상 데이터의 디지털화와 진단 및 치료 솔루션 공동개발에 나선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과 ㈜팀엘리시움은 19일 오전 11시 4층 대회의실에서 주요 보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정형외과(과장 이기수 교수)와 ㈜팀엘리시움은 3D센서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근골격계 임상 데이터의 디지털화와 근골격계 질환 진단 및 치료 솔루션 개발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근골격계 질환 진단 및 관리 전문 디지털 헬스기업인 ㈜팀엘리시움은 2020년부터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이기수 교수팀과 함께 범부처 의료기기 개발사업을 수행하며 근골격계 질환 진단용 임상 데이터 측정·분석 솔루션에 대한 유효성 검증 및 임상 프로토콜을 개발해 왔다.

올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서 주관하는 2022년 AI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신기술의 의료 현장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근골격계 임상 데이터의 디지털화를 위한 인공지능 시스템 구축 및 근골격계 질환 디지털 치료제(DTx) 공동개발, 3D 센서 기반의 신체측정 분석 기술 연구와 의료기기 개발을 추진하는 등 임상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신현대 원장은 “의료와 헬스케어 서비스가 디지털 환경으로 전환되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맞춰 양 기관이 이번 협약을 계기로 좋은 연구 성과를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의 선도자가 되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원진 대표는 “세종시의 유일한 국립대학교병원이자 뛰어난 임상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의 디지털화에 기여할 수 있어 감사함을 전한다”며 “회사가 보유한 3D 센싱 및 인공지능 기술 관련 역량을 바탕으로 기존 병원 시스템을 혁신해 의료진과 환자 모두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