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뉴스] 대전지역 사회시민단체 등이 연합한 친환경무상급식대전운동본부(본부)는 14일 성명서를 통해 "대전시는 지역 내 학교 급식의 질 향상을 위해 식재료 공동구매를 확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본부는 "친환경학교급식지원센터(급식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공동구매 사업을 통해 급식 질이 향상되는 효과가 있었다"며 "공동구매 희망 학교도 꾸준히 늘어나 올해 대전 전체 292개교 중 육류가금류 187개교·곡류 140개교가 참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전시와 교육청이 협력해서 운영하는 급식지원센터는 2021년부터 양질의 식재료를 적정가격으로 공급하기 위해 공동구매 업체 선정 사업을 해오고 있다.
본부는 "일본 핵 오염수 방류로 수산물 안전에 대한 학부모들의 불안이 커진 만큼 공동구매로 유통단계부터 점검해 안전한 수산물을 학교 급식에 공급해야 한다"면서 "그런데도 공동구매 사업 품목이 친환경 쌀과 육류가금류에서 더 이상 확대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장우 시장은 임기 내 학교급식에 친환경 쌀 100%, 친환경 농산물 50%를 공급하고 방사능과 GMO(유전자변형농산물) 없는 안전하고 친환경적 학교급식 환경을 만들겠다는 구체적인 공약을 내세웠다"며 "공약이 잘 이행되려면 더 적극적으로 공동구매 사업이 시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대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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