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모 초등학교 교사 극단적 선택...학부모 악성민원 등 트라우마로 시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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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 모 초등학교 교사 극단적 선택...학부모 악성민원 등 트라우마로 시달려
  • 정은혜 기자
  • 승인 2023.09.08 1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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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시교육청, 사건 경위 조사 중
지난 7월 서이초 교사 극단적 선택 사망관련으로 대전교육청 정문에 화환들이다. (사진=뉴스인뉴스)

[뉴스인뉴스] 대전 한 초등학교 교사가 지난 5일 극단적 선택으로 7일 숨진 사실이 알려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대전시 교사 노조측은 "대전 모 초등학교에서도 40대 교사가 5일 극단적 선택을 해, 7일 끝내 숨을 거두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올해로 20년차인 40대 교사 A씨는 올해 B초등학교로 전입해 와 현재 5학년 담임을 맡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A씨는 서이초 사건으로 인해, 2019년 당시 근무하던 C초등학교 1학년 담임 때 일부 학부모들의 악성민원과 아동학대 고소 사건으로 인한 과거 일이 떠올라 많이 힘들어 했었다”며 말했다,

당시 A씨는 아동학대 사건에 연류됐지만 지난 2020년 해당 사건으로 무협의 처분을 받았다.

이 사건으로 “A씨의 가족들은 오랜 기간 동안 정신과 치료를 받아왔다”고 노조측에 이같이 밝혔다.

노조교사 측에 의하며, 2029년도 당시 겪었던 일들로 인해 상당히 오랜 기간 힘들어 했으며, 서이초 사건을 접하면서 그때의 트라우마가 다시 떠올라 많이 괴로워했었다고 유가족이 전했다.

현재 경찰서와 대전교육청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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