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인뉴스] 정은혜 기자 = 대전시의회 의원들이 1일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대전 이전을 확정한 정부의 결정을 환영하며 차질 없는 이전과 기상청 등 이전하지 않은 중앙행정기관의 신속한 추가 이전을 촉구했다.
시의원 10여 명은 이날 오전 10시 의회 정문 앞에서 ‘방위사업청 대전이전 환영’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8월 31일(어제) 정부가 방사청 대전 이전을 공식 확정하고 기본설계비 등을 포함한 210억 원의 예산지원을 결정해 대전발전에 대한 우려와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최근 대전에 위치한 중소벤처기업부를 인근의 세종시로 이전함에 따라, 계속되는 인구 유출에 더하여 정체된 대전발전에 찬물을 끼얹는 악재가 거듭된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감출 수 없었다”며“ 지역에 뿌리내리고 있던 중앙행정기관의 유출로 150만 대전시민이 겪은 허탈함과 상실감은 형언할 수 없을 만큼 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약속한 기상청 등 수도권에 위치한 청 단위의 중앙행정기관의 대전 이전은 여전히 지지부진함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대전시의원들은 국회에 방사청 대전 이전을 위한 정부 예산안의 적극 의결을 촉구하는 한편, 대전 이전을 약속한 기상청 등 추가 공공기관의 신속한 이전을 정부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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