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뉴스] 더불어민주당 출신 최강욱 전 의원이 한 북콘서트에서 윤석열 정부를 '설치는 암컷'에 비유하며 여성을 비하했다고 한다.
최 전 의원은 당시 "(조지오웰 소설) '동물농장'에도 보면 그렇게 암컷들이 나와서 설치고 이러는 거는 잘 없다"며 여성 전체를 조롱했다.
홍익표 현 원내대표의 2013년 귀태 발언의 뒤를 잇는 여성비하발언이다. 게다가 최 의원은 사과는커녕 오히려 자신의 SNS에 It`s Democracy, Stupid!(이게 민주주의야, 멍청아)라고 반발하기까지 했다고 한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정부에 대한 비판은 할 수 있지만, 여성 전체에 대한 비하는 사회구성원으로서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은 것이다. 여성을 “암컷”에 비유하며 조롱하는 최강욱 전 의원과 인권변호사 활동을 하던 최강욱 변호사가 동일인인지 의심이 된다.
비록 당 차원에서 여성을“암컷”에 비유한 것에 대해 급하게 사과하였고, 당원권 정지 6개월의 비상징계를 내렸지만 이쯤되면 더불어민주당에 여성인권이라는 것이 존재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박원순․오거돈 성추행 사건의 피해여성을 피해호소인으로 평가절하하더니 이번에는 여성 전체를 비하하였다. 그러면서 대부분의 더불어민주당 구성원들은 꿀 먹은 벙어리처럼 아무 말도 못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출신들의 여성인권에 대한 인식과 선택적 함구증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
여성이 혐오와 폭력으로부터 안전하고 인권을 보장받는 사회를 만들고 성별 고정관념을 해소한다는 더불어민주당 강령은 최 전의원에게 어떤 의미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국민의힘 대전시당 여성위원회는 최강욱 전 의원의 맹성과 대한민국 전체 여성에 대한 사과를 강력하게 촉구한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이 자신들의 강령처럼 여성 인권이 보장받을 수 있는 정당이 되길 바라며, 부디 자중하고 반성하고 겸손할 것을 간곡히 충고하는 바이다.
2023. 11. 23
국민의힘 대전시당 여성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