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뉴스]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의 제22대 총선 불출마 선언으로 무주공산이 된 세종갑 선거구에 민주당 후보로 이강진(62) 전 세종시 정무부시장의 전략공천 가능성이 커지고 했다.
민주당 중앙당이 최근 세종갑을 전략선거구로 선정한 데 이어 지난 12일 세종을 선거구 출마를 선언하고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강진 전 부시장에게 최근 세종갑 후보로 출마할 것을 통보했기 때문이다.
이 전 부시장은 21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지난주 중앙당으로부터 출마 지역 변경 요청을 받았다"며 "중앙당의 방침에 따라 세종갑 선거구에 출마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2일 오전 자신을 알리기 위해 세종을 선거구 곳곳에 부착한 자신의 현수막을 모두 철거하고 세종을 선거구 예비후보도 사퇴할 계획이다.
그는 "지금 세종시에는 실질적인 행정수도를 만들 수 있는 의지와 능력이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며 "남은 기간 체계적으로 준비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민주당은 이강진 전 부시장의 전략공천설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다.
민주당 세종시당 관계자는 "이강진 카드가 하나의 대안이지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닌 것으로 안다"며 "조만간 이에 대한 중앙당의 입장이 공식적으로 나오지 않겠느냐"고 전망했다.
홍 의원 총선 불출마 선언 이후 세종갑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과 이춘희 전 세종시장 전략공천설이 돌았다.
현재 세종갑 선거구에서는 민주당의 경우 노종용 전 세종시의원과 박범종 세종시당 청년위원장, 배선호 민주당 세종시당 부위원장, 봉정현 변호사가, 국민의힘에서는 성선제 세종미래포럼 이사장, 송동섭 대통령직속국민통합위원회 세종시 위원, 박혜인 맑음프로젝트 대표 등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활동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