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노조 "우중에 콘크리트 타설…지자체가 부실공사 관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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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노조 "우중에 콘크리트 타설…지자체가 부실공사 관리해야"
  • 정예원 기자
  • 승인 2024.04.0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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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청 앞에서 기자회견 하는 민주노총 건설노조
대전시청 앞에서 부실공사 민주노총 건설노조 기자회견 (사진=캡쳐)

[뉴스인뉴스] 민주노총 건설노조 대전세종지역본부는 4일 부실공사 근절과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역할과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조는 이날 대전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건설 면적 파이는 점점 감소하는데 건설사 수는 지난 5년간 2만개 늘어 현재 9만개에 이른다"며 "이로 인해 불법도급으로 이윤을 남기는 페이퍼컴퍼니가 늘었고, 이는 결국 노동 강도는 세지고 노동시간은 늘고 임금은 줄어드는 결과를 낳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작년 9월부터 '부실공사 119신고센터'를 통해 받은 제보 중 가장 많은 것이 '우중 타설'"이라며 "비가 오는데도 콘크리트 타설을 하는 등 부실공사와 불법 도급이 만연한데도 정부·지자체는 관리 감독 책임을 다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대전시는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을 위한 목표와 경영방침을 설정하고 총괄하는 전담 조직을 갖춰야 한다"며 "사업장 특성에 따라 유해 위험 요인을 확인하고 이를 개선하는 업무 절차를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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